【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한중미술협회 차홍규(车鸿圭)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중다문화교류협회(韩中多文化交流协会 이사장 구광회/具光会, 부이사장 왕리저/王丽哲)에서 초청한 황남주수상화원 짜시찌안초 아카데미 원장과 대담을 통하여 한중미술협회와 티벳의 황남주수상화원은 향후 소속 작가들의 교류 전시 및 문화행사를 같이 하기로 뜻을 모았다. 짜시찌안초 원장은 차홍규 회장과 만남에서 티벳 전통의 선물인 하다(哈达)와 고급 향료 금강설련공덕회장향(金刚雪莲功德会藏香)을 선물하였다. 하다는 티베트족이 경의나 축하의 뜻으로 상대에게 선물하는 전통의 공예품으로 한족과 달리 흰색, 황색의 비단 천을 목에 두르는데 흰색은 일반 손님, 황색은 귀빈에게 드리는 예물이고, 장향은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생기게 하며 통증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하는 효험이 있다. 짜시찌안초 원장은 티벳 고유의 예술인 탕카(唐卡)의 전문가로 탕카는 오랜 전통을 가진 두루마리 그림으로 주로 불경(佛經)이야기나 장의약(藏醫藥) 지식 등을 내용으로 화려한 색을 사용하여 그린다. 짜시찌안초 원장은 차회장에게 순금으로 그린 자신의 불경에 관한 그림을 보여주며 차회장에게 티벳을 방문하여 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국민의힘 정해권 의원이 내정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소속 인천시의원 25명이 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정해권 의원을 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국힘 후반기 의장 후보로 정해권 의원과 한민수 의원 2명이 입후보했고, 투표 결과 정 의원이 13표를 얻어 12표의 한 의원을 단 1표 차이로 따돌렸다. 현재 시의회 전체 의원 40명 가운데 국힘이 25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이 3명으로 정 의원의 의장 선출이 확실시된다. 시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른다. 정해권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산경위 위원장으로 여·야 반목 없이 위원회를 잘 운영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의장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집행부 견제 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장단과 시의원 간의 상시 열린 소통채널을 만들고, 시의회 예산권과 인사조직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 한국과 영국의 첨단 스마트제조 분야 유망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에 모여서 기술 교류와 부문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IFEZ가 21일 인천경제청 비즈니스센터에서 영국의 첨단 제조 분야 선발 기업과 IFEZ 입주 유망기업 등 22개 회사가 참여한 ‘비지니스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영국과학혁신처(Innovate UK)와 이들이 선발한 기업들이 스마트테크 코리아(‘24.6.19.~21./서울) 참가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함에 따라 IFEZ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IFEZ 입주기업 등 한국과 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 발족한 영국과학혁신처는 기업의 새로운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국의 기술자문단이자 정부기관이다. 참여한 회사는 초정밀 가공 업체 ‘마이크로브리트(Microbritt Ltd)’ 등 제조 서비스·소프트웨어 분야 영국 선발업체 11개사, IFEZ 관내 부품제조·소프트웨어 등 유망기업 11개사 등으로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환경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시민 중심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2024년 상수도 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돗물은 우리 생활에서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재로, 인천시 민원 중 약 65%를 차지하는 시민 최접점의 서비스이다. 상수도본부는 ‘글로벌 10대 도시 인천’에 걸맞은 최상의 급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정집,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과 옥내배관 진단을 지원하는 ‘인천형 워터케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정 내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액을 올해부터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수돗물 인식개선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천하늘수’는 수돗물 부문에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4년 상수도 친절교육”에서는 소통 전문강사를 초빙해 대민업무 담당 상수도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소비자 중심 사고와 응대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연간 23만여 건의 민원전화를 응대하는 민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외교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 개최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외교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며 아주 나쁜 결정을 외교부가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는 20일 오후 제4차 회의를 열고, 인천·제주·경주의 현장 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에 대한 종합 심사를 통해 개최 도시로 경주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위원 17명 중 13명이 경주시 손을 들어줬다. 유 시장은 “상식적이지도 않고 객관적이지도 않은 결정”이라며 “아태 21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APEC은 각종 여건을 갖춘 최적지에서 개최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만 한 상식”이라고 했다. 이어 “공모기준의 모든 항목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는 인천을 두고 다른 도시를 개최지로 결정한 것은 상식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의 작성 안내 사항인 공고일 기준의 명확한 표현 등에 어긋난다며 공정성에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경주시가 외교부의 APEC 개최지 공모기준을 위반했다고 주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미추홀구의회 정락재 의원이 6월21일 제28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중단과 이에 대한 대책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한 구정 질문을 했다.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은 미추홀구에서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며 추진해 온 사업이었지만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사전설계 검토 결과 침수저감 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4월 16일 최종적으로 사업 취소 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정의원은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에 대해 매회기 때마다 질의를 했는데 당시에는 아무 문제없이 잘 추진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비슷한 시기에 신청한 다른 사업지구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설계 용역 중인데 우리 구만 취소 결정이 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또한 향후 지역주민들이 입을 수 있는 침수 피해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침수 피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미추홀구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정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의를 했지만 정작 사업 취소 통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 보장협의체가 지난 19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과일꾸러미 40개를 계양3동에 기탁했다, 과일꾸러미 나눔 사업은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과일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매년 1회 제철과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경순 계양3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지쳐있을 홀몸노인과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장맛비 같은 나눔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양3동의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계양3동 보장협의체는 관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모인 민관 협력단체로, 복지자원 발굴, 성인 기저귀 지원, 취약계층 영양음료 지원 등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과일꾸러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계양3동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됐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윤환 계양구청장은 19일 고독사 위험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주민을 위한 공유공간 조성 마련을 위해 계산교회, 동양주공 1·2단지 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고독사 예방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체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고독사 위험자가 부담 없이 방문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 소규모 공동체 공간, ‘어울림 사랑터’를 조성한다. ‘어울림 사랑터’는 계산·계양 권역으로 2개소를 지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계양종합사회복지관, 계양구가족센터에서 주민 관계망 형성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 후 효과성 평가 결과에 따라 내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계산 권역은 계산동 소재 계산교회(담임목사 김은성)에서 이용자 중식 및 회의실 무상 제공을 지원하며, 계양 권역은 동양동 소재 동양주공 1·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강순욱)에서 입주민 커뮤니티 회의실을 무상 제공해 고독사 문제 해결에 지역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시 계양구 작전1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17일 계양아라온 일원에서 ‘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통장자율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계양구 유치 확정을 촉구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작전1동 김인열 통장자율회장은 “계양구는 그동안 인천의 문화예술 공간에서 소외되어 왔다. 북부권 문화예술회관만큼은 반드시 계양구에 확정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양구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4동은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 직접 만든 빵을 동에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생활예술고등학교(교장 이영해) 학생들이 당일 구운 빵을 전달하면, 동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빵을 배부하며 복지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내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빵을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만든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민혁 인천생활예술고 조리과 교사는 “이웃과 성과물을 나누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주 부평4동장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마음을 나눠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