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비상상황실 실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전북119종합상황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각 소방서 현장대응단과 과거 상황실 근무 경력이 있는 비상인력풀이 함께 참여했다. 실제 기상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 출동 지령, 차량관제 등 상황실의 핵심 기능을 실시간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반복되는 여름철 기상재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완주지역에서는 열흘간 평균 489.4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17건, 도로 침수 16건, 토사 유출 3건 등 피해가 잇따랐고, 운주면·경천면·비봉면 일대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민 18명이 고립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추진된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훈련 기간 중에는 각 소방서의 비상상황실 운영 실태가 실시간으로 점검됐고, 그에 따른 피드백이 현장에서 즉시 이뤄져 대응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보성군 현충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모행사를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추념식은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과 의원,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 사회단체, 관내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려 퍼진 묵념 사이렌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육군 제7391부대 3대대의 조총 발사,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울러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보훈 문화 확산을 도모했으며, 행사 전후로 관내 보훈 가족에 대한 위문도 함께 추진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마음을 나눴다. 군은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추념사에서 “조국의 해방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중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제21대 대선 공약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선 이후 전북 공약의 이행 전략과 국정과제 반영 방안 등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생태문명도시를 선언한 전남 순천시가 그 선언을 실천으로 옮기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실험학교’를 표방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이 10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개학식을 열고 배움을 시작했다. 이번 개학식에는 순천시장과 시의회의장, 자문위원, 교수진,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싱잉볼 공연, 학교 소개, 현판식, 교수와 학생 간 상견례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순천에코칼리지 1기 학생은 총 12명으로, 19세에서 3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이들은 서울, 광주, 창원, 그리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경험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순천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한 이론과 실천 교육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순천에코칼리지는 기존의 정규 교육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의실 수업보다 삶 그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라는 철학 아래, 학생들은 직접 걷고, 묻고, 만나며 배우는 “순례”와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자기탐색부터,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실천까지, 참여자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우정사업본부) 송관영 위원장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직무에 공식 복귀했다. 지난해 부당 징계로 권한이 정지됐던 송 위원장은 이번 판결로 위원장 권한을 완전히 회복하며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게 됐다. 송 위원장은 2023년 5월,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9기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2년간의 권한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징계 처분의 절차상 중대한 하자를 지적하며 이를 무효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의원이 아닌 무자격자가 참여해 의결된 중앙대의원회의 결정을 정당한 징계 절차로 볼 수 없다”며, 징계 효력은 소급해 상실됐다고 명시했다. 앞서 2024년 10월 24일에는 본 조합 선거관리위원회가 제9기 위원장 선거에 대해 내린 ‘선거 무효’ 결정 또한 법원에 의해 취소된 바 있다. 이로써 송 위원장은 선거와 징계, 두 사안 모두에 대해 법적으로 정당성을 확보했다. 노조 내부에서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법원이 조합원이 선택한 제9기 위원장 선거의 정당성과 징계 무효를 확인함으로써, 송관영 위원장의 자격과 권한이 법적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오늘 6월 13일부터 5일간 숲과 숨,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의 숨결을 주제로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5회째를 맞는 서귀포 웰니스 숲 힐링 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산림치유·휴양 축제로 숲과 자연이 주는 치유를 통한 모두의 진정한 휴식을 목표로 진행한다. 올해는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서귀포의 숲과 우리의 숨이 온전히 하나가 되어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서귀포치유의숲과 2개의 자연휴양림, 사려니숲을 활용, 생 애주기별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13일 오후 2시에 숲과 첫 인사를 나누는 ‘개막모임’에서는 서귀포치유의숲 노고록무장애나눔길을 무대로 ▲싱잉볼 연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합창단 <ZAZA> ▲내빈들이 전하는 숲이야기 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며 숲과 호흡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차롱데이’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지역의 고유한 전통떡을 무료로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호근마을회가 운영하는 차롱가게에서는 ‘차롱참’이 판매되고, 개인용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미추홀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정천용)가 10일 각 회원단체 회장 및 임직원들과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화재 안전용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미추홀구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인천미추홀구지회, 대한장애인바둑협회, 사)인천지체장애인협회 미추홀구지회,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인천미추홀구협회, 사)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미추홀구지회, 사)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미추홀구지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인천미추홀구지회, 인천 장애인 노인회, 사)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인천지부, 사)한국곰두리봉사회 미추홀구지회, 사)한국장애인교통문화협회 미추홀구지회, 사)한국장애인기업진흥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지회의 각 단체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지구당 남영희 위원장, 미추홀소방서 안전대책 협의회 김인수 회장, 성인천 장례식장 김대우 대표와 이성우 실장, 전 인천여성의용소방대 문태분 소방대장, 곧바로병원 대외협력팀 안철회 팀장 및 건강검진센터 심향미 실장, 사)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김운식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미추홀소방서에서는 박은지 팀장, 조동현 주임, 한종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비영리법인 아동인성교육원은 지난 7일 남동구평생학습관 채움강당에서 ‘행복愛 퐁당 빠졌수다’ 일일 인성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기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자제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무료 행사로 준비된 이번 캠프에는 인천시 거주 어린이, 학부모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이스 브레이킹, 가족 레크리에이션, 단막극, 인성강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극단 마음이야기의 ‘요상한 물건’ 단막극을 선보여 문화체험 형식의 인성교육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프 이후,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자녀 인성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캠프에 자녀와 함께 참석한 장진호(남동구 서창동)씨는 “2018년부터 아이를 인성캠프에 보냈는데 자제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됐다”며 “올 여름방학에도 인성캠프에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아동인성교육원은 “올 여름방학에도 자연 친화적인 장소에서 인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 보일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잇몸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스케일링 사업을 올해도 계속 제공한다. 올해는 보건소 증축 공사로 인해 구강보건실이 기존 위치에서 보건소 2층으로 이전하여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구강검진과 무료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 ▲스케일링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케일링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전문적인 방법으로 제거해 잇몸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시술이다. 또한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잇몸질환 예방, 자연치아 보존, 시린이 예방 등 전반적인 구강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새로 이전한 구강보건실에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을 받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스케일링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구강보건실(☎ 620-7974~5)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구이면(면장 최은아) 직원들과 구이농협(조합장 최만열), 농협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 등 직원 22명이 10일 관내 매실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이날 직원들은 구이면 평촌리 상하보 마을 2개 농가를 방문해 농작업이 힘든 고령의 농가주를 도와 매실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농가는 “한창 매실을 따야 하는 시기에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지원을 나와줘 무척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올해 냉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의 상심이 크다”며 “직원들의 땀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매실은 구이농협을 통해 전량 공판장으로 출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