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새 정부의 국정과제 설계와 관련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대행하는 1조원대 정부광고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언론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역방송계는 언론재단이 신문 중심의 지원으로 지역방송을 소외시킨다고 주장하며, 방송광고 별도 대행인 코바코 도입을 요구하는 반면, 지역신문계는 이원화될 경우 언론재단의 수익이 감소해 지역신문발전기금에 타격이 올까 우려하고 있다. 지역방송은 OTT와 디지털 광고 확산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정부광고를 통한 수익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 정부광고는 언론재단이 2018년 개편 후 대행하며, 수익의 일부를 언론진흥사업에 사용하는 구조다. 그러나 지역방송은 언론재단이 신문 중심으로 운영돼 지역방송을 배제하는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광고의 일부를 지역방송에 배분하는 의무화와 대행 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새 정부 공약에서도 방송과 인쇄 매체별 분리 대행 방안이 언급됐으며, 코바코 역시 정부광고 대행 사업에 적극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관광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팝업스토어 '여기어때, 인천상회 특별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유명 여행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인천 관광기업들은 실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검증받을 수 있다. 단순한 전시·홍보를 넘어, 실제 판매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 관련 콘텐츠 기반 상품을 보유한 인천 소재 기업이다. 체험형 상품, 기념품, 체험형 키트, 로컬 굿즈 등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약 2개월간 '여기어때' 플랫폼 내 특별 기획전에 입점하게 되며, 전용 할인 쿠폰, 메인 배너 광고,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경쟁력 있는 인천 관광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황지연 기자】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에게 보내는 감사엽서 전시회를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인천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우리의 영웅에게 전하는 감사엽서 우체통(우.영.우.)' 사업에 참여한 2천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엽서 실물을 선보이는 행사다. 인천보훈지청은 엽서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우.영.우.' 감사엽서 사업은 2021년 '참전유공자-국민을 잇는 덕분에 우체통'으로 시작해 올해 명칭을 변경한 후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2만8천여 명의 인천 시민과 학생들이 독립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시된 엽서에는 "고맙습니다. 목숨 바쳐 헌신한 그 사랑 때문에 지금 여기서 얼마나 자유와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사는지요. 지켜내신 이 땅에서 길이길이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갈게요. 대한민국 파이팅!"과 같이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오프라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 여름밤을 시원하게 적셔줄 ‘2025 전주가맥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슈퍼나 동네 가게에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전주 특유의 음주문화다. 이러한 지역 고유의 음주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 전주가맥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축제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맥주와 전주의 대표 가맥집이 선보이는 다양한 안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입장료(환경부담금)는 1,000원이며,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은 성인에 한해 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행사장에서는 개막식과 드론쇼, LP DJ 파티, 불꽃놀이, 히든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공연과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관객 참여 이벤트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축제 관계자는 “가맥은 단순한 술자리가 아닌 전주의 음주문화”라며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전주만의 여름밤 축제를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8월 4일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오는 8월 6일(수)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김영배·서왕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제도를 동시에 아우르는 지방의정 발전전략을 통해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제도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의정, 기술과 제도를 다시 설계하다 : AI 혁신과 입법과제를 통한 지방의회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지방의정 AI 비서시대 :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의정 혁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경기도의회 최명순 정책지원팀장이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희진 지방의정연구센터장이 ‘지방의회,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다시 서다 : 자치권 회복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소순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강혜석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김건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 연구위원 △김민성 한국IBM 상무 △김찬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는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협력해,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14명에게 폭염 대응 키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NH농협은행이 인천하나센터에 기부한 600만 원 규모의 기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폭염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인천통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박철성 인천하나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지원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지원 물품인 폭염 대응 키트는 우양산, 손풍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품목과 함께 폭염 행동 요령 안내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지원이 폭염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7월에도 북한이탈주민 노인 100가구에 선풍기와 쿨링 방석을 지원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지난 8월2일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여 제33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3일간 아시아 순회 친선 경기를 앞두고 "파주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파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축구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지 플릭 감독은 NFC의 훈련 시설과 잔디 상태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FC 바르셀로나의 방문은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시즌 프로리그 진입을 목표로 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은 K4리그 우승과 K3리그 진출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으며, K리그2에 입성할 경우 국내 최초로 5부에서 2부까지 자력 승격하는 사례가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세계적인 클럽이 파주 NFC를 선택한 것은 파주가 국제 수준의 스포츠 도시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파주시민축구단이 프로로 도약해 진정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우주텍(대표 허민수)과 생태 치유 산업 도시로의 브랜드 선점과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자연의 반창고 역할을 하는 순천만국가정원과 걷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을 운영중인 ㈜우주텍의 상호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공동 협업 ▲정원 내 시설 이용 및 걷기 행사시 상호 지원 ▲브랜드 콘텐츠 등에 순천만국가정원 적극 활용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30만 평의 대자연속 순천만국가정원은 걷기를 통한 마음충전, 면역력 증가 등 사회적 처방 역할과 힐링 소비처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우주텍 르무통은 걷기 편한 신발로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원 치유 산업 도시로 가는 첫걸음으로, 정원의 치유 역할과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맞물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과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최근 이어진 국지성 호우와 기록적인 폭염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냈다고 밝혔다. △ 근본적 위험 해소 ‘준비하는 안전행정’ 군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와 구조적 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침수예방사업(40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지구 72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지구 441억 원), △소하천 범람위험지역 정비(6지구, 216억 원),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각 15억 원) 등 총 1,812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 효과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입증됐다. 복내면 시우량 88mm 등 일부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집중됐으나, 배수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도로 및 주택 침수 없이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2020년부터 보성읍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설치를 통해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를 크게 줄였으며, 2024년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