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출근 중이던 소방대원이 교통사고를 발견하고, 연기가 발생하는 차에 자신의 차량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로 안전조치를 해 2차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경, 정읍소방서(서장 최경천) 대응예방과 소속 한호희(남, 26세) 소방사가 정읍시 북면 태곡리 도로를 따라 출근하던 중 차량 간 충돌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 현장에는 탑승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놀란 이들을 도로 가장자리로 유도해 2차 사고 위험을 방지했고, 특히 한 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침착한 초기 대응을 이어간 한 소방사의 조치 덕분에 추가 피해 없이 사고는 마무리됐으며, 정읍소방서는 이후 부상자 10명을 분류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분산 이송했다. 한호희 소방사는 2024년 1월 임용된 신임 소방공무원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꾸준히 배우고 준비하겠다”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손정우 조직위원장, 17년 만의 인천 개최 앞두고 포부 밝혀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거리 모퉁이의 허름한 공간이라도 좋습니다. 그곳에서 누구든 자기 이야기를 나누고, 삶을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앞두고, 손정우 조직위원장은 “연극은 소수의 특권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라며 연극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밝혔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대한민국연극제는 17년 만에 인천에서 개최된다. 손 위원장은 이번 연극제가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처럼, 단순한 개최 도시 변경이 아닌, 연극의 사회적 확장과 새로운 문화 생태계 형성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손정우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 대한민국연극제가 17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A , 인천 시민들과 연극인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진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천은 한국 최초의 신식 공연장인 협률사(현 애관극장)가 세워진 곳으로, 공연 예술의 중요한 발자취가 있는 도시입니다. 이번 연극제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인천시선관위’)는 5월 15일 선거홍보관에서 인천청인학교 장애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선거, 투표방법을 알아봅시다’를 주제로 민주시민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들의 선거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선거벽보·선거공보·후보자 토론 등 후보자 선택을 위한 정보확인 방법에 대한 강의 실시 후 실제 사전투표소와 같은 환경에서 모의 투표체험을 진행했다. 인천시선관위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참정권 행사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이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도성훈 교육감의 특별 지시로 추진된 이번 대책은 부교육감 주관의 ‘찾아가는 간담회’, 설문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단기 처방이나 형식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역량 강화, 현장 적응 지원, 수평적 소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함께 성장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개선안은 신규 임용 전·후를 기준으로 ▲사전 역량 강화 ▲현장 적응 지원 ▲업무 지원 활성화 등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 임용 전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실전형 연수로 개선되며, 공직 적응 안내서, 학교 행정 업무매뉴얼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챗GPT 기반 ‘신규공무원 가이드 챗봇’을 도입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발령 연계형 실무 수습 제도’를 개선하고 급여 업무에 대한 표준 인수인계 자료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여 현장 적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용 이후에는 80여 명 규모의 ‘찾아가는 저연차 공무원 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 신학년 학습준비비’ 지원사업을 오는 5월 19일부터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셋째 이후 자녀로, 해당 학생 1인당 20만 원 상당의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를 지급하며, 포인트는 의류, 도서·문구, 학습용 전자기기 등 학습 관련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포인트는 인천 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제로페이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이 가능한 전용 제로페이몰도 운영될 예정이다. 집중 신청 기간은 5월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셋째 이상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와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6월 중으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며, 신청은 12월 말까지 상시 가능하지만, 지급된 포인트는 2026년 2월 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소멸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천시선관위’)는 5월 15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3,654곳에 첩부한다고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되어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중앙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인천시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선관위는 5월 20일까지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정보공개자료가 게재된 책자형 선거공보를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며,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https://policy.nec.go.kr)을 통해 정당·후보자 10대 정책·공약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이 오사카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 홍보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박람회(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공식 행사일인 ‘한국의 날(5.13)**’을 맞아 일본 간사이공항 및 난카이철도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오사카 엑스포 :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사회 설계)’를 주제로, 2025.4.13.~10.13. 까지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 ** 한국의 날 :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국의 문화, 기술,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한국관의 공식 행사일 이번 협약은 오사카 엑스포 개최에 맞춰 인천공항, 간사이공항, 난카이철도가 보유 중인 미디어 매체에 오사카 엑스포 및 한국관의 공식 홍보영상을 교차상영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사카 엑스포에 맞춰 제작된 한국관(산업통상자원부 주최, KOTRA 주관) 홍보영상은 ‘진심으로 미래를 잇다’는 한국관의 컨셉에 맞춰 한산모시 등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관 전경을 세계인에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지난 12일,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어울림 문화체험 및 봄나들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7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년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 만 아니라, 장애_비장애인 동행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피엘코스메틱, 주안나누리병원, 셔블프로페셔널, 인터우드의 세심한 기업후원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회 관람, 명사초청 강연, 점심식사, 오로라 미디어쇼 관람 순으로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체험 형식으로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석자들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 해소 및 장애인식개선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농인(청각언어장애) 서련희(부평구 부평동)씨는 “혼자 여행 간다는게 막막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도 보고 봄나들이를 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최근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관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성과공유과제 공모’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iH와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된 기업 간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한 후, 그 성과를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상호 공유하는 제도로서 선정된 과제는 기술개발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협력 유형은 ▲신제품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공정 개선 등이 있고, 현금 배분·물량 확대·매출 증가 등의 방식으로 성과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혹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iH는 지난 2018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총 33건의 과제를 선정했으며, iH와 수탁기업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등 실제 사업에 적용해 원가 절감과 공정 개선 및 서비스를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iH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과공유제 확산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 중구가‘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 과정’의 첫 수료생 36명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안검색요원 및 항공경비요원 양성 과정’은 인천시 중구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적극행정을 통해 올해 첫 도입·운영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소재지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지역-기업 간 상생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생들은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6주간 총 240시간에 걸친 이론 및 실습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항공 보안 및 경비업 법규, 승객 및 수하물 검색 방법, 실습(X-RAY CBT 판독)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 면접법 교육 등 구직 역량을 키우는 데도 힘썼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향후 국내 주요 공항 및 항공·운수 관련 보안업체 등 관련 분야로 취업할 수 있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