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가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오는 5일 오후 4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KBS ‘국악한마당’ 공개 녹화 공연이 열린다. KBS 국악한마당은 199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통 국악의 맥을 이어온 국내 최장수 국악 프로그램이다. 명품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인들에게는 최고의 무대이자, 대중에게는 우리 음악을 친근하게 전해주는 창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정읍 공연에는 국악인 박애리, 김용우, 김주리, 그리고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악단광칠 등 국내 최정상 국악인들이 출연해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읍시립국악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 좌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대중화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공연이 전통 국악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다양한 문화 장르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은 5월 10일 낮 12시 10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하루 전 KBS 1TV를 통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025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자 15명(팀)을 발표하며, 지난 3월 24일 월요일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문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시작한다. ‘2025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지원 대상자 선정은 전문심의위원의 의견을 반영한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쳐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예술적 역량과 창작 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진행되었으며, 총 6,700만원의 지원금이 15명(팀)에게 교부될 예정이다. 올해 준비지원은 언어와 텍스트를 수집하는 ‘의사매뉴얼’ 시리즈, 여러 기법, 재료의 연구, 그리고 완주형 꿈의 오케스트라를 준비하는 조사연구모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결과지원과 다시지원에서는 일상적 물건을 캐스팅해 ‘삶의 트로피’로 전시하거나, 전통 분청사기 가마의 개요식, 완주의 풍경과 설화, 이산가족과 생태환경까지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들이 진행되며, 설치, 영상, 관객참여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완주문화재단 정철우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완주의 문화력을 키우고 지속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가 31년간 방치되어온 구)비사벌콘도 부지(어현동37-84)를 ‘달빛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제95회 춘향제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19억원이 투입된 달빛정원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온 폐자원시설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미디어아트 실증시설인 ‘피오리움(Fiorium)’을 중심으로 융복합 콘텐츠를 조성하여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지역 문화와 관광을 융합한 ‘달빛정원’은 남원의 전통자원과 현대적 기술이 결합 된 혁신적인 공간으로, 지역민 주도의 창작 활동과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핵심 시설인 피오리움은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의 빛'을 주제로 지역 문화와 미디어 아트를 융합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는 남원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달빛정원은 기존의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에서 벗어나, 지역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 동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2025년 시민미디어 활동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시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미디어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본 사업은 라디오와 영상 제작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개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요건을 완화했다. 올해는 ‘모두를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연말에 개최될 <오픈스크린데이> 행사와 연계하여 창의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장려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제작지원비를 포함해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으며, 공간 대관, 장비 대여, 전문가 멘토링 등 미디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네트워킹 방송 제작 참여와 콘텐츠 모니터링 등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돕는다. 부천시민 또는 부천시 소재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3일 자정까지이며,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포함한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부천시민미디어센터는 2009년 경기도 최초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2025 스포엑스에서 라반 ( 슬라힙 ) 운동기구의 전유리 대표는 몸과 건강, 특히 골반과 척추의 중요성에 대해 강력히 알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 대표는 바른 자세와 몸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특히 골반과 엉덩이를 중심으로 몸을 바로잡는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대표는 "뻣뻣한 골반과 허벅지 속 근육, 풀어진 케겔 근육 등은 단순한 수직 운동으로는 강화될 수 없다"며, "슬라힙 운동은 상하, 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효과적으로 가동시켜 잠자고 있던 속근육들을 깨운다"고 설명했다. 슬라힙 운동은 몸의 균형을 맞추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라반 운동기구는 단순히 운동기구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전유리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운동 방법을 소개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을 습관화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전 대표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사람들이 꾸준히 운동을 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삶과 예술의 근원적 메시지를 담은 한희원 작가의 기획전 ‘빛과 안식’을 개최한다. 함평군은 31일 “한희원 작가의 기획전 ‘빛과 안식’이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내달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함평군립미술관은 한희원 작가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2023년 이후 한희원 작가가 새롭게 전개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그의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자리로, 탄생과 사랑, 생의 시간과 안식을 아우르는 인간 삶의 근원적 질문을 다루고 있다. 한희원 작가는 1955년 광주에서 태어나 1997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초기 작품에서는 냉혹한 사회적 현실과 소외된 이들의 삶을 묘사하며 인간의 고통과 현실을 담아냈으며 이후 도시와 농촌의 풍경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갔다. 특히, 2020년 이후 작가의 대표작품이라 평가받는 ‘생의 연작’에서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며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의 연작’과 함께 한희원 작가의 작품 세계에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전남대 박물관 초대로 한중미술협회 회원 및 광주 지역 예술인과 양즈(杨子)를 중심으로 중국예술인들의 한중교류전이 한 달간 진행되는 가운데 3월 27일 구칭지(顧景奇) 주 광주 중국 총영사, 김양현 전남대학교 부총장, 허진 미술대학 학장, 중국 황황(黃璜) 영사와 호남대 명예교수와 김태오 지역 유지 등 많은 전남 예술계 인사들과 지역 유지들의 참석 속에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기념 파티가 성대하게 열렸다. 전시는 양국 예술인들의 뛰어난 작품들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강 형태로 관람에 참여한 전남대 미술대학 학생들에도 좋은 관람 기회가 됐다. 특히 전남대 미대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들은 자국과 한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많은 교육 기회를 얻음에 기쁜 마음들을 감추지 못했다. 구칭치(顧景奇 总领事) 주 광주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중은 서로 이웃한 관계로 많은 문화적 교류가 있는 가운데 전통 깊은 광주에서 한중교류전이 열림에 기뻐하며’ 앞으로도 한중미술협회 초대전 같은 ‘많은 한중간 문화교류가 이루어져 양국관계가 더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김양현 전남대 부총장과 호남대 명예교수는 ‘빛고을 광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완주문화예술관광 100인에게 듣다’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완주문화예술관광 100인에게 듣다’는 완주문화재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완주문화예술 환경 변화에 따른 문화‧예술‧관광 진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문화기획자, 관광 종사자,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원탁회에서는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변화 방향’을 주제로 한 서울문화재단 김해보 전문위원의 기조발제와 문화향유, 지역문화정책, 예술인 지원, 문화관광 등 총 8개 주제에 대한 그룹별 토론, 완주문화예술관광 발전을 위한 제안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완주문화예술관광 100인에게 듣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w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 (시장 최경식)는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요천 승월교 둔치에서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95회 춘향제의 사전홍보 및 요천 벚꽃 관광지의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시민 및 관광객의 노래로 활기찬 봄을 시작한다.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는 개막식, 축하공연, EDM DJ파티, 시민 및 관광객참여 노래자랑, 그리고 막걸리 축제 등 흥을 돋우는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로이킴, 김나영, 경서예지, 권재숙 등 봄꽃과 어울리는 노래로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에서 제조되는 전통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적인 경험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천로 벚꽃을 배경으로 한 발랄한 음악과 노래, 그리고 막걸리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남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으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와 추억을 쌓고 우리 이웃의 넘치는 끼와 흥 넘치는 무대를 보면서 평일에 쌓인 피로감과 무료함을 싹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5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음악회를 통해 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일상의 시름
장우순 화백 작가노트/ 사이아트스페이스 The Flux /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28 2F. 2025. 04. 01. ~ 04.06. opening: 4월 1일 pm 4시-5시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어느 날 꿈속에서 보게 되었던 커다란 해와 그 햇살 아래 인사하는 작은 새들이 이번 작품의 주된 이미지가 된다. 또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하나 또는 여러개의 원 들은 우주와 인간들의 마음으로 표현되고 이러한 이미지들은 한국적인 전통 한지인 장지 4겹 위에 닥종이를 끓이고 천연염색의 물감으로 물을 드려 찍어 붙여서 제작되었다. 그렇게 염색된 재료들로 이미지들의 색채는 오방색으로 한국 전통성을 찾기 위한 덕석(멍석) 문화의 영향을 받게 된다. 유년 시절에 밝은 달밤 멍석을 깔아놓고 동네 친구들과 하늘을 올려다보며 꿈을 이야기했던 아련 한 추억들을 모으며 그렇게 만들어가는 과정은 닥종이를 사용한 재료로 반영된 유년 시절의 공이 아련한 설렘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 하신 창조주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된다. 작가 장우순의 메시지 / 이승훈 (미술비평가) 빛과 생명, 그 상징적 이미지에 담겨 있는 세계에 대하여 장우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빛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