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북부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관내 새마을금고 4개소(북부산, 부산화명, 구포, 신만덕)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날로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을 통해 사건 초기 대응력을 높여 주민들의 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북부서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지역관서장과 순찰팀장이 금융기관 조회 시간을 활용해 피싱 피해 사례 교육과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MOU는 이러한 기존 활동을 확대하여 더욱 촘촘한 예방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융창구에서 고액 인출 등 의심 거래 포착 시 즉시 112 신고 연계 ▲경찰·금융기관 간 비상연락체계(핫라인) 구축 ▲창구 직원 대상 최신 범죄 사례 및 예방 교육 공유 ▲지역 주민 대상 예방 홍보 강화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북구 관내 총 17개 새마을금고 지점이 협력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금융창구 단계에서의 범죄 징후 조기 탐지와 경찰의 신속한 출동 및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욱 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대한민국 발명 교육의 산실인 (社)한국학교발명협회(회장 김종국)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AI미래교육연구회(회장 이건호)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발명의 융합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와 창의성의 원천인 '발명'을 결합하여,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발명 교육 프로그램 및 교안 공동 개발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및 워크숍 공동 기획 ▲전국 단위 교육 기관 연계를 통한 교육 확산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학교발명협회는 그동안 축적해 온 방대한 발명 교육 노하우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AI미래교육연구회는 이를 최신 AI 기술과 접목하여 실제 교실에서 활용 가능한 'AI 융합 발명 교육 자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한국학교발명협회 김종국 회장은 "발명 교육이 AI라는 날개를 달고 더욱 높이 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가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11월 26일, 12월 10일 양일간 나눠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2일간 진행된 용역 결과보고회는 장성숙 의원의 보고와 용역 수행기관의 모델 설명 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기관·단체의 참석 요청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다양한 단체가 참석,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회차를 나눠 진행했다. 1차 결과보고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시의 고령화 현황을 제시하며 통합돌봄의 절실성을 강조했다. 인천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6만8천960명(18.64%)으로 내년 20% 진입이 예상되며, 75세 이상 초고령층은 25만6천3명으로 전체 노인의 4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발표자인 장성숙 의원은 “인천시는 월 소득 200만 원 이하 노인 52.1%, 1개 이상 만성질환 보유 노인 53.2% 등 경제적·신체적 취약성도 함께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기대수명 84세와 건강수명 64~65세 간의 15~19년 격차는 무분별한 요양시설 입소 대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보성군은 율포해수녹차센터가 12월 8일 기준 누적 이용객 23만 6천여 명, 수입금 약 19억 8천만 원을 기록하며 개장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웰니스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관광지 간 연계 강화에 힘입어 보성군 관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 음을 나타낸다. 율포해수녹차센터(이하 센터)의 대표 콘텐츠는 보성산 녹차 성분을 해수에 혼합한 ‘녹차 해수탕’이다. 녹차의 카테킨과 해수 미네랄이 결합해 피부 진정,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증 가하고 있다. 센터의 성장은 율포 솔밭해수욕장과의 우수한 지리적 연계성과도 맞물려 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변 산책로, 일출·일몰 명소, 인근 카페와 체험시설의 확장 등으로 관광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방문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다원, 제암산자연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보성 웰니스 관광벨트’가 형성되면서 지역 식당·카페·숙박업 등으로 소비가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휴식 시설을 넘어 지역 농업·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복합 플랫폼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11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2025년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쓴 기업인과 회원사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경제·산업계가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경영포럼은 조찬 강연회,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인천 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혀 온 중추적 민간 네트워크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인천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해 온 것은 기업들의 헌신과 도전 덕분이라고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경영하고 싶은 인천을 만드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며 “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예산 논의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천500여 회원사와 함께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새해에도 기업과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올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정 의장은 수상자 한 사람 한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시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안전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촘촘한 복지조사 체계 마련… 2025년 복지대상자 권리보장 강화 남원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추진해 복지대상자 권리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자 읍면동 생활보장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일 1가구 방문’ 원칙을 적용해 심층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 결과, 총 4,762가구가 복지서비스를 신청했고 이 중 2,704가구가 신규 선정됐다. 정기·월별 확인조사 4,207건과 변동자료 3만 1,926건을 신속 처리해 수급자 관리의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명 절차 안내도 강화했다. ■ 2026년 기준중위소득 인상… 복지 지원 대상 확대 2026년 기준중위소득이 6.51% 인상되면서 생계급여 선정기준이 4인 가구 기준 월 12만7천 원 상향된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153만 원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져 더 많은 저소득층 가구가 복지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부안군이 서해안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핵심사업인 ‘줄포만 갯벌 식생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 36억원(총사업비 51억원)을 확보해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는 ESG 행정 실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 줄포만 갯벌(면적 4.9㎢)은 2006년 습지보호구역 지정 및 2010년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등재된 국제적 생태 핵심지로, 흰발농게와 저어새 등 1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칠면초 군락은 해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보존의 가치는 극대화되었다. 그간 부안군은 줄포만 갯벌을 붉은 빛 염생식물로 물들이기 위한 ‘서해바다 바다단풍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해바다 블루카본 사업은 줄포만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해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력을 높이고, 갯벌보전 및 생태복원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부안군이 부안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등과 함께 추진해 온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칠면초, 해홍, 함초, 나문재 등 염생식물 83kg과 모종 500주를 갯벌에 식재한 결과, 줄포만 갯벌의 블루카본 생태계가 한층 풍부해졌으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에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9일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매 지역사회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 자원의 연계·활용을 위해 구성된 협력기구다. 협의체엔 함평군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함평군공립요양병원, 함평경찰서, 함평소방서, 함평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청수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복지·안전·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 중인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치매 예방부터 위기 대응, 돌봄 연계까지 지역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날 회의는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관 간 연계 협력 방안 논의, 2026년 주요 추진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논의 사항은 ▲실종 치매 환자 발생 시 기관 간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인식 개선을 통한 치매 조기검진 확대와 환자 조기 발견 ▲치매 어르신 대상 화재 안전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순천시는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2025년도 ’ 19기본형 공익직불금7억원을 1만 5343농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지난 2020년부터 쌀직불·밭고정·조건불리직불사업을 통합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며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 간 소득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5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6~11월 동안 이행점검 및 대량검증을 실시해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무교육’을 운영한 결과, 교육 이수율이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상되며 농업인의 이행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지급된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재배면적 0.5ha 이하, 소득‧거주요건 등을 충족한 농가에 연 130만 원이 정액 지급됐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로 ha당 평균 205만 원 수준으로 지급되며, 올해는 동결됐던 단가가 평균 5% 인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2025년 12월 11일 부산진경찰서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더힐러스병원·세흥병원·춘해병원과 업무협약을 진행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진경찰서 김태경 서장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철 센터장, 더힐러스병원 윤석준 원장, 세흥병원 권오숙 행정원장, 춘해병원 강성구 경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협약서 서명 후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본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인 더힐러스병원·세흥병원·춘해병원은 범죄 피해자 치료 연계 시, 대기 시간 최소화 및 격리실(안정실)을 이용하여 피해자 대기 공간 지원, 치료비 지원 대상자의 경우 사후 결재 시스템 도입 등 편의 제공에 핵심을 두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 지역 치안의 최일선에서 경찰과 함께 공조하여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자원을 제공하는 중요 기관으로 경찰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부산고용플러스복지센터는 부산진경찰서와 ‘희망잡’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범죄 피해자 취업 지원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피해자의 일을 통한 자립으로 가해자에 대한 의존적 환경 요소를 제거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