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직원 2,60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3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필수 의료인력뿐 아니라 행정직 등 전 직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병원 직원은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만큼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예방 접종에 참여했다. 특히 접종 대상을 의료인력뿐 아니라, 환자들을 자주 대면하는 원무팀 직원 등 모든 직종으로 확대하여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더욱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안심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 참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대상자는 인천에 주민등록 상 거주지를 둔 75세 이상 노인 16만7천여 명으로, 사전에 대상자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대상자 등록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통·이장 방문 시「백신접종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18일 모든 군‧구에서 접종동의서 접수를 시작했다. 현재 연수구 선학체육관,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및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예방접종센터가 백신 접종 준비를 마치고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운영된다.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75세 이상 노인들은 오는 25일까지 사전동의서 작성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구와 강화에 4월 중순을 목표로 예방접종센터 추가 운영을 준비하는 등 정부의 백신 접종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