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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폭염을 이겨내는 이웃사랑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향기누리봉사회, 취약계층에게 반찬봉사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충주시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병운)와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나영혜)는 지난 23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반찬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22명에게 지사협 김영규 위원이 기탁한 미숫가루와 반찬을 직접 배달하며 폭염으로 더욱 힘든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도 돼주었다.


그동안 수안보 지사협과 향기누리봉사회는 반찬 전달 봉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반찬서비스를 받는 시각장애인의 집에 TV 고장을 확인하고 위원들이 TV를 구입해 주었고 고지대에 사는 홀몸노인의 집에 적십자봉사회와 연계를 해 난간을 설치해 주기도 했다.


양병운 위원장은 “매월 반찬을 전달할 때 반가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좀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죄송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폭염을 이겨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영혜 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고 배달하며 어르신들 옆에 늘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위안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