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열린 주말 버스킹 공연이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우리방송의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섯 번째 편으로, 가수 정지후를 비롯해 강화남부섹소폰클럽, 마니 에어로폰 앙상블팀이 무대에 올라 밤하늘을 수놓는 감미로운 연주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동막해변을 찾아와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연주가 시작되자 해변 곳곳에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음악에 몸을 맡겼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강화의 문화예술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설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강화 공연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연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버스킹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을 나누고, 강화 문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