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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매유통업계, 2025년 3/4분기 경기전망 ‘회복 기대’… 소비심리도 개선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 65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5년 3/4분기 인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112를 기록하며, 2022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는 새 정부 출범과 여름 성수기 기대,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8.5에서 97.5, 103.0으로 상승하며 소비심리 회복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업태별 전망지수도 긍정적이며, 슈퍼마켓(125)과 편의점(124)은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반면, 대형마트(78)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1인당 최대 55만 원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여름철 계절 품목 수요 증가와 정치적 안정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소비심리 회복 지연, 정책 불확실성, 비용 부담 증가, 중국 전자상거래 영향 등은 업계의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과 비용 증가 등 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며, “대·중소 유통업체 간 상생 협력, 규제 완화,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경기 회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