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사단법인 사랑봉사회(회장 이인숙)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다솜지역아동센터, 지킴이문학지역아동센터, 옹기종기지역아동센터 소속 초·중·고등학생 50명과 인솔교사 11명을 초청해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신나는 물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봉사회 자문위원이자 호텔더디자이너스인천을 운영 중인 김준호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장소는 호텔 20층에 위치한 수영장 ‘스카이 키즈 풀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해당 수영장은 인기 방송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더욱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밝은 웃음을 띠었으며, “여름방학에 수영장에 초대하겠다”는 김준호 대표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던 몇몇 학생들은 “어른들도 약속을 지킨다”며 감동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행사 현장에는 유명 강사 육은영 씨가 함께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이정순 남동구의회 의장, 이광재 국제평생교육개발원 이사장, 장은실 브라이드온미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빵TV 박희만, 주안중앙교회 백승숙 권사, 정현구 회원 등 사랑봉사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인숙 회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오늘 하루가 바로 사랑이 넘치는 세상이었다”며 “지역 아동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준호 대표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영장 이용 예약을 조정하면서까지 장소를 제공했으며, 생수, 부채, 영화 관람 티켓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이 모두 만족한 행사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사랑봉사회는 오는 8월에도 인천 남동구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물놀이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