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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쇼 앤드 텔」 발표회 개최

아동·학부모 300여 명 참여… 영어 말하기·노래·체험행사로 상반기 성과 공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참가 아동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함께하는 「쇼 앤드 텔(SHOW & TELL) 발표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자신감을 무대에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쇼 앤드 텔’ 무대에서는 시 대표 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헬로우 송’을 시작으로, 권역별 아동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와 일상을 영어로 소개하는 말하기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단체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송 앤드 챈트’ 공연도 준비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대강당 앞 로비에는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와 창의배움터 체험부스, 포토존이 마련돼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20분에는 시청 들락날락 공간에서 ‘북앤매직 콘서트’도 진행된다.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15분 도시 핵심 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서 4세부터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부산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64개 들락날락 공간에서 16주간 수업이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지난해 운영 평가에서 ▲만족도 95.7% ▲재참여 의사 96.8% ▲사교육비 절감 도움 93.8%를 기록하며 학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올해 상반기 수강은 모집 시작 5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글로벌 허브 도시의 주인공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며,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는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표현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하반기 수업은 8월 25일부터 16주간 운영되며, 세부 사항은 들락날락 누리집(www.busan.go.kr/bschil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