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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적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 2025」 개최

8월 23~24일 벡스코서 89개 팀 333명 본선 경쟁… 글로벌 기업·공공기관 참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에서 세계적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DIVE)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이브」는 부산시가 자체 브랜드로 만든 데이터 해커톤 대회로, 지난해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는 규모와 수준을 한층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500여 명이 지원해 예비심사를 거쳐 총 89개 팀, 333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외국인 참가자도 14개국 40명에 달해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대회는 ▲발제사별 주제와 심사 기준 발표 ▲팀별 데이터 분석 및 앱 서비스 개발 ▲멘토링 및 심사 ▲우수팀 무대 발표 및 종합 시상으로 진행된다. 발제사별 심사 1위 팀이 본선에 올라 종합우승,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가리며, 수상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총 1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발제사별 1~3위 팀에도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기술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협력사’ 분야가 신설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딜로이트, 세일즈포스가 기술 협력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분석 노하우, 프로젝트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BNK금융그룹,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항만공사 등 국내 주요 기업·공공기관 9곳도 발제사로 참여해 데이터를 제공하고 주제를 제시한다.

 

후원사로는 동서대학교, 부산대학교, 비욘드, 메디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일대일 취업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회 전 2주간 팀별 사전 활동을 통해 데이터 탐구와 주제 연구가 이뤄져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였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다이브 2025는 국내외 청년 인재들이 부산에 모여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부산이 글로벌 데이터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