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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은 평화의 방패...유정복 시장, 맥아더재단과 미래 협력 논의

6·25 희생 기리며 인천의 국제적 안보 역할 부각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맥아더장군재단과 만나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국제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의지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방정부 차원을 넘어 외교·안보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교류라는 평가다.


유 시장은 16일 인천시청에서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의 조셉 레인즈 주니어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을 접견했다.


재단 측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이번 교류가 단순한 기념행사 차원을 넘어, 과거의 희생을 기리면서 미래 지향적 한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6·25 전쟁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맥아더 장군의 결단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오늘날 인천이 국제도시로 성장한 것도 그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즈 대표는 맥아더 장군의 아들 아서 맥아더 4세의 친서를 전달했다.

 


아서는 “대한민국은 아버지에게 특별한 울림을 준 나라”라며 “오늘날 한국은 전 세계 자유 시민들에게 빛나는 등불”이라고 전했다.


이는 맥아더 장군의 유족이 한국의 자유 수호 의지와 한미동맹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레인즈 대표는 또 “맥아더 장군이 지금의 한국을 본다면 민주주의 발전에 큰 기쁨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교류가 인천과 재단의 장기적 협력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미동맹 가치 제고와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 행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