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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CES 2026’ 팀 부산 2기 출범… 글로벌 혁신 준비 본격화

동구 부산진역 일대서 열흘간 개최
ASEAN+3 콘셉트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사단·외교사절단 대거 참석
전통공예·의상체험 등 체험 강화
부산-아세안 지속교류 기반 확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CT 전시회 ‘CES 2026’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CES 2026’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2기’ 발대식을 열고 통합부산관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고 밝혔다. 행사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과 참가기업 대표, 산하기관장, 대학 단장, 서포터즈 학생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발대식은 1부 선배 기업 특강, 2부 통합부산관 준비상황 보고와 참가기업 발표, 3부 레크리에이션·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난해 CES 참가 경험을 가진 ㈜뉴에너지가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2부에서는 부산시의 준비상황과 함께 ㈜데이터플레어의 사전 역량강화교육 우수사례, ㈜마리나체인의 영어 IR 피칭, 두 해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맵시의 수상 노하우가 소개된다.

 

올해 통합부산관에는 한국엘에프피, 씨아이티, 리솔, 아이쿠카, 마리나체인, 뉴라이즌, 데이터플레어, 오투랩, 해양드론기술 등 28개 지역 혁신기업이 참여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산학융합원, 지역대학 라이즈(RISE) 사업단 등 6개 기관도 팀 부산으로 함께 뛴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운영한 CES 2025 통합부산관에서 4개 기관·23개사가 참가해 112만 달러(약 16억 원)의 현장 계약과 6개사 7개 분야 혁신상 수상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내년에는 참여 기업을 28개사로 늘리고 혁신상 11개사, 최고혁신상 2개사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팀 부산이 매년 축적되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혁신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 CES 2026 공식 슬로건인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처럼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 더욱 혁신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