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해)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오후 동래구청, 동래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학로 안전망 구축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해당 기관의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2025년 안전한 통학로 구축방안 연구용역’ 결과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함으로써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되었다. 이는 학교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통학로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협의회에서는 통학로 내 속도 저감시설 미설치, 보차도 미분리 문제, 불법 주정차, 안전 펜스 미설치, 횡단시설 미설치, 교통안전시설 노후화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동래구를 시작으로 금정구, 연제구에서도 구별 협의회가 각각 오는 27일과 다음 달 3일에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어서, 동래교육지원청 관할 지역 전체의 통학 안전망 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류광해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류 교육장은 이어 “협의회를 통한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하는 통학로 안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