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코레일로지스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며 인권 중심 경영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2일, 코레일로지스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통과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법규 준수 수준, 인권리스크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코레일로지스는 이번 평가에서 ▲인권경영선언·인권영향평가 정례 운영 ▲인권 규정 및 운영 매뉴얼 표준화 ▲인권침해 대응 절차의 체계적 구축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팀은 “인권 전략 기반 실행계획 이행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 등 전사적 추진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상덕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인권 중심 경영이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리스크 예방과 안전·존중 기반의 근무환경 조성, 취약계층 보호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코레일로지스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상생 인증, 국민소통친화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증과 ESG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 정부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