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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너는 너대로 살아라…MZ 세대 위한 엄마의 편지극 무대에

김주원 박사 기획 ‘엄마의 유산’ 첫 편지극, 1월 17일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서 개최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엄마의 목소리로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담은 국내 최초의 ‘엄마의 편지극’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엄마의 유산' 저자로 알려진 김주원 박사가 기획한 편지극 '아이야, 너는 너대로 살아라'가 오는 17일, 서울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MZ 세대를 위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의 삶을 살아온 엄마들이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를 편지 형식의 연극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편지극은 저명 작가나 배우의 해석이 아닌, 평범한 엄마이자 작가들의 실제 경험과 목소리를 무대 위에 올리는 국내 첫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에 참여한 엄마들의 편지는 향후 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기획은 김주원 박사가 재작년 아들에게 쓴 한 통의 편지를 계기로 시작됐다.


해당 편지는 온라인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서 연재되며 큰 공감을 얻었고, 이후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 30통을 엮은 '엄마의 유산'으로 출간됐다.


이후 ‘위대한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자녀에게 정신을 전하는 편지 쓰기 운동이 이어졌고, 이번 공연은 그 흐름을 잇는 ‘3RD 위대한 시간’으로 기획됐다.


아이야, 너는 너대로 살아라는 과학과 속도, 효율이 강조되는 시대 속에서 ‘정신’과 ‘의미’, ‘삶의 방향’을 다시 묻는다.


공연은 삶의 태도와 가치, 존엄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엄마의 언어로 풀어내며, 자녀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유산을 조명한다.

 


이번 무대에는 가정주부, 교사, 시인, 에세이스트 등 9명의 엄마 작가들이 출연한다.


모두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편지의 주인공들로, 자신의 삶과 경험을 직접 육성으로 전한다.


공연은 김천기 작가의 시 낭송으로 시작되며, 각 회차마다 서로 다른 편지와 메시지가 소개된다.


공연은 총 3회로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각각 진행된다.


관객에게는 두 가지 특별한 참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공연 당일 관객이 직접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이 편지가 향후 책으로 출간되는 기회가 주어지며, 추후 전문 코치로부터 1대1 가족관계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연출은 마달풍 연출가가 맡았다.


마 연출가는 연극무대와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해 온 현역 연출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편지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확장에 나선다.


김주원 박사는 “이번 공연은 자녀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엄마들의 진지한 성찰이자, 철학이 사라진 시대에 삶의 본질을 다시 묻는 시도”라며 “엄마와 자녀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야, 너는 너대로 살아라'는 건율원이 제작하고 김주원 박사가 기획, 마달풍 연출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단 하루 대학로 동숭무대소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