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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부산을 세계적 해양반도체 성지로 만들 것” 포부

조선과 반도체 산업 연계해 핵심 기술 내재화
시그니엘 부산서 민관 관계자 150여 명 참석
기장과 영도 등 연결하는 혁신벨트 조성 예정
민간 주도 협력 체계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국산 해양반도체 수요 창출과 생태계 활성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중추 산업인 조선·해양과 반도체 산업을 융합해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이끄는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산업 영토 확장에 나섰다.

 

시는 오늘 오후 3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조선사 및 반도체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합체는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국가 반도체 정책과 민간의 실전 역량을 결합한 실질적인 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적용 분야를 해양으로 확장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기장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와 영도 부스트벨트, 해운대 제2센텀 등을 연결하는 혁신벨트를 구축해 해양반도체 클러스터를 글로벌 30위권 내로 육성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의 설계 역량과 조선사의 수요처 역할을 결합해 견고한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나아가 시는 최대 3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파격적인 정책 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정례적인 협의체 운영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은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동맹을 통해 해양 분야 반도체 기술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