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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PA 노조, “전문성 결여 후보 추천은 공정성 훼손” 반발

경찰 출신 인사 최종 후보 포함 논란… “재무위기 속 항만 전문경영인 선임해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노동조합이 신임 사장 선임 과정에서 전문성이 부족한 후보가 최종 추천 명단에 포함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 소속 YGPA 노조는 성명을 통해 “해양·항만 분야 경력이 없는 인사가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번 사장 공모에는 18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을 거쳐 8명이 면접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해양·항만 분야 전문가였으나, 해운 관련 경력이 없는 경찰 출신 인사가 최종 5배수 후보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노조는 “공사가 재무적 어려움과 대형 사업 추진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 없는 인사가 수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조직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사는 여수박람회장 인수 이후 영업 손실이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 선투자금 상환 부담과 함께 K-자동화부두 건설, 물동량 확대, 율촌융복합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안고 있다.


노조는 ▲정치적 고려 배제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적임자 선임 ▲관련 법령과 절차의 엄정한 준수 등을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급단체와 연대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이 향후 공공기관 인사 원칙과 절차에 대한 논의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