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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 암남동 재해취약지구 정비 ‘본궤도’

26일, 남항체육공원에서 기공식... 대규모 방재 구조물 설치
송도해수피아에서 거북섬까지 500미터 구간 정비
매립으로 확보된 공간은 시민 위한 친수공간 조성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매년 태풍 내습 시마다 월파와 침수 피해를 겪어온 부산 서구 암남동 일대가 근본적인 재난 방어망을 갖추게 됐다. 부산광역시는 26일 오전 11시 암남동 등대로 일원 남항체육공원에서 ‘암남동 재해취약지구(방재호안 2단계) 정비사업’ 기공식을 전격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슈퍼 태풍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송도해수피아에서 송도해수욕장 거북섬까지 약 500m 구간에 총사업비 889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높이 8~10m, 폭 43m 규모의 방재호안을 설치하며, 이는 지난 2022년 완료된 1단계 구간(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과 연결되어 총 1,000m의 견고한 방어벽을 형성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암남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재해 취약지로, 더는 태풍으로 인한 눈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방재호안 건설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매립으로 확보되는 공간을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고품격 친수공간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향후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9년 정비 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며, 공사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