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Human Rights Management System) 최초 인증을 획득하며 인권 중심 경영체계를 공식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은 지난 20일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인권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기관이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인권 존중과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절차,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하는 전문 인증 제도다.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질적 운영 체계와 이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지역 공공금융기관으로서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해 왔다.
경기 둔화와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보증 확대, 채무조정 지원, 위기 소상공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이번 인증을 위해 인권경영 선언과 정책 수립,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 절차 마련, 전 임직원 대상 인권교육 시행, 이해관계자 보호 체계 구축 등 조직 전반의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정비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임직원뿐 아니라 소상공인 고객, 협력기관,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경영 핵심 가치에 반영하고, 인권 리스크를 사전 점검·관리하는 체계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사람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존중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ESG 기반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청렴·윤리경영과 함께 인권경영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인증이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 인권경영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상생 인증(LMBC), 국민소통친화인증, ESG 경영 수준진단,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 다양한 인증·평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