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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숨은 붕괴 위험 찾아라 전문가 합동 1천803곳 점검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시설 전수 조사
민관 합동 점검으로 안전 실효성 높여
위험 요인 즉각 조치 및 행정절차 착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와 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주요 취약시설 1천803곳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이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소관 실국과 산하 공공기관, 기초 지자체가 모두 참여한다.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건설현장, 옹벽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토목과 건축 등 민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꾸려져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붕괴 위험 여부는 물론 주요 시설물의 관리 실태 전반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지난 24일부터는 재해취약지구 정비사업장 등 8곳에 대해 선제적인 표본점검도 마친 상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곳은 안전 예방조치 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들이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년 반복되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선제적 예찰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행정 인력만으로는 1천 곳이 넘는 취약지를 완벽히 감시하기 어려운 만큼, 민간 전문가를 투입하고 시민 신고 제도를 연계한 것은 적절한 조치다. 적발된 위험 요소에 대해 즉각적인 예산 투입과 시정이 이뤄지는지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