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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양의 미래 AI가 이끈다... 국립한국해양대, 첨단인재 양성 기지 낙점

5년간 국고 등 76억 원 확보해
해양 AX 융합 인재 집중 육성
산업계 연계한 실질 교육 시작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에서 부울경 지역 AI 분야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대학 측은 ‘해양 AX 인재양성 사업단’을 즉시 출범시키고,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를 포함한 3개 학부가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 교육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첨단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업 규모는 2031년까지 5년간 국고 71억 2,500만 원을 포함해 총 76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사업단은 국립한국해양대의 특성화 강점을 살려 디지털 해양, 스마트 선박, 해양 신재생에너지 등 3대 미래 핵심 산업 영역에 집중한다. 특히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AI 전문 기술과 사이버 보안을 결합한 고도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교육 과정은 현장 실무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학 밀착형으로 설계됐다. 부산항만공사(BPA)와 HMM,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34개 주요 기관과 기업이 교육 과정 설계부터 인증까지 직접 참여한다. 학생들은 정규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하는 몰입형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질적인 역량을 쌓게 된다.

 

해양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영역으로 진입했다.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학의 교육 역량이 산업 현장의 즉각적인 요구를 수용할 만큼 성숙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특히 미국 조선업 재건 협력인 MASGA 사업 등 글로벌 해양 시장의 지각변동 속에서 이번에 육성될 인재들이 대한민국 해양 주권을 수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