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국방부에서 12·3 불법 계엄 관련 주요 증거들이 삭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국방위원회, 인천 부평을)은 2일 국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박선원 의원은 합참 전장망인 KJCCS(케이직스망)에서 계엄 관련 파일들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합동참모본부의 지휘통신체계인 KJCCS(케이직스망)의 로그파일을 분석한 결과, 계엄 관련 파일들이 이미 삭제됐다는 것이다. KJCCS(케이직스)는 소위 한국군 합동지휘체계, 전장망으로 불리며 KJCCS를 통해 하달된 명령들은 비문함에 별도 보관된다. 박 의원은 “계엄 관련 증거자료들이 이미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흔적들이 사라지거나 변조되거나 숨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금까진 상용 카카오톡·CCTV 화면·군 관계자 진술 등 단편적 사실들이 주요 증거로 부각됐으나, 앞으로는 KJCCS와 같은 주요 증거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군사 전문성을 갖춘 국방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관련 내용을 조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령권과 군정권을 분리하고 있는 우리 군의 지휘체계와, 북한 도발 유도를 통한 계엄령 선포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경기 고양정·기획재정위원회)은 1일 “일산서구의 생활‧안전 개선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43억 30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요구 사업이었던 가좌공원 산책로 환경개선사업 14억과 한별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 5억 등 8개 사업에 총 43억 3000만원이 배정됐다. 탄현동, 가좌동 등 주요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되고 노후되고 협소한 구간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특별조정부금 사업은 구체적으로 가좌공원 산책로 개선 14억원, 한뫼도서관 공간 및 환경 개선 10억원,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 8억원, 한별어린이공원 개선 5억원, 탄현 제4공영주차장 정비사업 3억 5000만원, 탄현동 산책로 개선 1억 6000만원, 일산도서관 호우피해 대비 시설 정비 6000만원, 탄현동 가로화단 정비공사 6000만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정국이 혼란스럽고,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도 주민 편의, 안전을 위한 교부금이 확보돼 다행”이라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시작으로 새해에는 보다 많은 민생현안 예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대한민국이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사태로 인한 정치·사회적 혼란과 국내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희생 등 다방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 1월 1일 새해 원단을 맞아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 승리를 위한 한민족선민 구국 원단 세계 기도회’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문연아 선학학원 이사장, 문훈숙 효정한국문화재단 이사장,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 송용천 세계선교본부장, 이기성 천심원장, 황보국 한국협회장과 해외에서 참석한 신도 등 총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는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실체로 모시고 사는 천일국 13년 전세계 축복가정들은 참부모와 하나된 선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천일국의 참자녀가 되자’라는 2025년 연두표어를 전했다. 이어 한 총재는 “인류는 한 가족으로 모든 나라가 하늘부모님 앞에 싸움이 없는 형제나라가 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강조하며 “우리 모두의 정성과 실천을 통해 하늘부모님께서 기쁨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정진하자”며 “2025년에는 하늘부모님의 은사에 감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하 이 시장)이 새해를 맞이해 도시의 미래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육·산업·생활 인프라 개선 등 미래 성장 동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정책 추진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늘 그래왔듯 시정 추진에 있어 시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고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 명의 인재가 수천,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안산은 ‘교육이 곧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교육혁신에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부도에 건립될 경기안산국제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은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건강하고 씩씩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것이고, 원곡고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 수준의 자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아래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부터 운영될 고려대 영재교육센터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위원으로 참여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국회 정보위 간사 / 국방위원)은 31일 국조특위 첫 번째 회의에서 내란 가담 부대 등의 이동과 관련한 CCTV 영상의 증거 보전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12.3 내란에 가담한 부대의 이동 현황과 롯데리아・안가 회동 등 참석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자들의 진술과 교차 검증하기 위해서는 CCTV 영상 확인이 필수”라면서 “지자체 등 CCTV 관리 주체의 영상 보존 기간이 보통 30일인 만큼 국조특위에서 신속히 증거보전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부대 주둔지와 내란 당시 목적지 주변 CCTV는 물론, 이동 동선상의 CCTV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들 지역의 CCTV를 관리하는 경찰,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도로동사 등 관리주체가 선제적으로 내란사건 핵심 증거인 CCTV 영상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국회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여객기 추락사고(12.29.)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31일부터 1월 4일까지 대국민 합동분양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장소는 경내 정문 해태상 부근이고, 매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속기관장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한 뒤, 대표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의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이 30일,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된 지 15년 만에 전체 준공됐다.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양호한 수변 경관을 활용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교육 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현재 배곧신도시는 배곧1동, 배곧2동으로 나눠 있으며 7만여 명이 거주하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부지에는 한화오션,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컨벤션센터, 서울대 시험수조 연구센터 등이 입주했으며, 서울대병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울러 배곧신도시는 지난 2020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그간 과밀억제권역에서 벗어나 수도권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로 발돋움했다. 올해 6월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바이오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봉화로와 서해안로 개통을 완료했으며 사업 추진 중인 배곧-월곶 보도교 및 서해안로 우회도로 등 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시흥시 제9회 사회조사에 따르면 통근ㆍ통학을 하는 응답자는 전체(표본 1005가구)의 74.3%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로 55.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조사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반면, 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6.5%로 9.9% 감소, 전철ㆍ지하철은 10.7%로 2.6% 감소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흥시 지역 내 지하철 이용객 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시흥시 지역 내 지하철 승하차 인원수는 하루 평균 8만 2143명으로, 지난해 대비 7.74%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시흥시는 안산선(4호선), 수인분당선과 함께 서해선(대곡~원시)을 포함한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신안산선과 경강선(시흥~성남~강릉)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 이내로 연결되며,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31일부터 시흥시청 1층 로비에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1월 4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추모객을 맞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오전 박승삼 시흥시부시장 및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시는 공무원을 배치해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의 헌화 및 조문록 작성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민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1월 1일 예정돼 있던 거북섬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아울러 국가애도기간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패용한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안산시가 최근 신길온천 관련, 대법원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개발을 둘러싼 기나긴 법적 갈등을 해소하며 신길 63블록 도시개발사업(약 8만㎡)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신길온천 온천 발견 신고 수리 취소 행정소송과 관련, 최종 3심(대법원)에서 승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송이 진행된 지 약 2년 4개월 만이다. 대법원 제1부는 지난달 28일 온천발견신고자 지위를 승계받은 자가 안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신길온천, 온천 발견 신고 수리 취소에 대한 처분 취소’ 행정소송 3심에서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심리불속행 상고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신길온천이 발견된 지역은 지난 1986년 시화지구개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고시에 따라 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 계획된 곳으로 단원구 신길동 1379번지 일원이다. 시는 지난 1996년 복합주택과 단독주택 건립을 위해 온천 발견지를 포함한 일대 5만㎡를 매입한 바 있다. 최초 온천발견자는 지난 1986년과 1988년 신길온천 발견 신고 접수를 했으나 시는 1987년 4월과 1990년 5월 2차례에 걸쳐 ‘시화지구개발계획 불부합으로 온천개발 불가, 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