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유보통합이 단순한 제도 통합이 아닌 유아의 발달 특성과 부모의 요구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유아교육․보육 가족과 함께하는 인천 교육정책 소통 토크’ 행사에 참석해 유보통합(운영 기관과 체계가 다른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에서 일하는 원장,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의 주요 정책 설명과 함께 강연, 자유토론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이날 이용창 위원장은 “새로 구성된 정부가 아직 유보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법적 기준이나 실행 방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며 “정책이 시행될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에서 혼란이 최소화되고, 교육과 보육의 장점이 조화롭게 반영된 유보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 위원장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유보통합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는 물론 인천시교육청과의 실무 협의, 토론회 등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무․연수구4)이 인천시교육청의 업무추진비 등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30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업무추진비 집행 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청과 소속 기관이 사용하는 업무추진비의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하고, 그 사용내역을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집행하도록 하고, 개인용도나 회비 납부 등 부적절한 사용을 제한하며, 매월 기관 홈페이지에 사용내역을 공개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정보공개 청구 시 자료 제공, 정기 교육과 점검 실시, 위반 시 시정·환수·징계 조치를 통해 책임 있는 예산 집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 경기, 광주 등 타 시도교육청에서 이미 시행 중인 제도를 인천에서도 도입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데 의미가 크다. 조현영 의원은 “공공 예산 집행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2024년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안심 도시이자 발전 가능성이 높은 미래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취임 후 지난 3년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 미래 도시 건설에 힘써 왔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서구는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종합경쟁력 1위를 기록하며, 인구 64만 돌파와 검단 분구 등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강청장은 무한한 성장보다는 ‘균형과 화합’을 중시하며, ‘안심도시’와 ‘미래도시’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안심도시’는 재해·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시스템 구축과 취약계층 복지 지원을 강조합니다. CCTV 고화질 교체, 장애인·치매환자 시설 확충,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으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으며, ‘쓰담쓰담 치매환자 돌봄사업’ 등 맞춤형 복지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인천서구복지재단이 복지 정책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독사 예방,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제4회 청룡시리즈 어워즈’ 레드카펫 1열 직관단 참여자를 총 10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사회 소외계층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룡시리즈 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는 대한민국 최초의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시상식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 플랫폼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제4회 시상식은 7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상식은 ‘K-콘텐츠 선도도시’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시가 유치했으며, 내년까지 5년간 인천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레드카펫 행사는 수상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참석자들은 스타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추첨을 통해 80명을 선발하며, 이 중 40명은 인천시민을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20명은 인천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별도 초청으로 진행된다. 응모 방법은 인스타그램 ‘인천 유니크베뉴(@un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청소년국제협력단체 와이제스트(이하 YZest)가 지난 6월 21일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 세계장관포럼 공항의전 및 통역 참가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52명이 참석했으며 7월에 열릴 ‘2025 세계장관포럼’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입국하는 장·차관 및VIP 인사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규빈(인하공전)학생은 “세계 각국VIP 분들의 한국 방문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동기가 되어 지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들은 마인드 교육은 일상에서 흔히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의 마음가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단순한 안내를 넘어, 국제 의전의 의미와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한 자세와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지난 6월 28일(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참가자들의 협업 능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1차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워크숍에서는 액션러닝 방식의 만다라트와 마인드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은 최근 LH청라영종사업본부에서 열린 ‘루원시티 중심상업 3·4블록 수요조사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해당 지역 개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LH 청라영종사업본부장, 본사 팀장, 인천시 도시개발과장,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 용역 시행사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진행 방향과 문제점, 향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루원시티는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위치한 도시 재창조 사업으로, 인천시와 LH가 공동 추진하며 도시 균형 발전과 원도심 재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심상업 3·4블록은 5만7천400㎡ 규모로 랜드마크 시설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유찰과 소송 등 복합적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용창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주민 간담회와 올해 2월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실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불만 해소와 명확한 사업 추진 기준 마련을 촉구했으며, 이번 용역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인천시는 약 1억9천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10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 이하 재단)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인천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6월 30일부터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비대면 전용 모두나눔 통장 특별보증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총 400억원 한도로 조성됐으며, 인천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원대상은 업력 1년 이상의 인천 소재 유점포 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5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200만원 이상의 기본요건 충족 시 최대 2천만원 이내의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과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금리상한을 정하여 시장 변동에도 이자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했으며, 보증료율은 연 1%로 책정됐으나 카카오뱅크가 첫해 보증료의 절반을 부담해 실질비용을 0.5% 수준으로 낮췄다. 상환조건은 1년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기본이지만 기업의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전 과정이 비대면 자동심사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신청 희망기업은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하면 재단의 자동화된 보증심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2025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인천지역 제조업체 182개사의 전망 BSI는 ‘67’로 나타나,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글로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nn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투자 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등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관세 정책, 원자재가 상승, 환율 변동 등 대외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식음료(BSI 86), 전자제품·통신(79), 자동차·부품(64), 기계·장비(60) 등 모든 분야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설비투자(85), 매출액(71), 영업이익(62), 자금사정(57) 등 부문별 지표 역시 기준치를 밑돌아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 기업의 66.0%는 상반기 매출이 목표보다 하락했다고 답했으며, 투자 실적 역시 47.5%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 애로요인으로는 ‘내수수요 부진’(67.1%)이 가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6월 28일 정식 개통되었다. 개통 하루 전인 27일에는 간소한 개통행사가 진행됐으며, 검단신도시와 도심을 잇는 교통망이 본격 가동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개통행사는 인프라 구축이 대부분 완료된 상황에서, 행사 부지 확보와 차량 통제 문제로 ‘아라역’ 현장에서는 별도 대규모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검단신도시 총연합회(이하 검신총연)와 국회의원 모경종, 인천시의원 김명주, 서구의원 송승환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소규모 기념행사와 시범 운행이 성사됐다. 특히, 검신총연은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하고자 ‘아라역 포토존’을 기획했으며, 인천도시철도공사의 승인 절차를 거쳐 27일 아라역 역사 내부에 포토존이 설치됐다. 포토존은 인천서구 마을공동체 소속 ‘행복나눔 풍선연구소(행풍연)’가 제작했으며, 어머님들로 구성된 봉사단체가 세련된 포토월과 풍선 장식을 손수 만들어내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풍연 대표 이지영은 “포토존은 약 일주일간 운영되며, 많은 주민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있다”며, “검신총연의 열정과 우리 단체의 봉사정신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배양섭 생명공학부 교수)는 6월 25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강수계 상·하류 협력과 해상오염 저감방안’을 주제로 육상연계 실천을 통한 황해 환경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강하구 환경기초조사 모니터링”을 주제로 인하대 경·인씨그랜트센터 윤병일 책임연구원, “한강수계 환경기초조사사업 연구네트워크”를 주제로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이주경 대외협력실장, “한강수계 상·하류 환경개선 실태와 반성”을 주제로 인천물과미래 최혜자 대표가 발제에 나섰다. 한강하구는 임진강과 접경지역으로 생태환경이 우수하지만, 유입되는 부유물과 오염도가 심각해지면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강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와 오염물의 양과 처리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시가 23%의 처리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육상기인 해양쓰레기의 이동경로를 과학적 근거자료로 분석하여, 한강하구 네트워크 구성과 공동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배양섭 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천시는 한강접경부 지자체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