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비위 혐의와 관련해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사무실과 충북 진천 선수촌 등 8곳에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제3자 뇌물수수 등 여러 비위 의혹에 연루된 상태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대한체육회 비위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이 회장과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및 사적 사용 등 여러 비위 정황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회장에게 직무 정지를 통보했으나, 이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직무 정지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3연임 도전에 나설 의사를 밝혔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국내 동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운영자가 구속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누누티비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달 9일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 국제형사경찰기구와 협력해 A씨를 검거했다. 체포와 함께 A씨가 운영하던 누누티비와 티비위키, 오케이툰 등 불법 웹툰 사이트의 도메인을 압수하고 접속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A씨의 고급 차량 2대와 고급 시계 1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범죄수익으로 압수됐다. A씨는 2021년 누누티비를 개설한 후, 국내 방송사의 유명 프로그램과 국내외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불법 도박, 성인 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적발돼 사이트가 폐쇄되었지만,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라과이 등 해외 서버를 이용하며 정부의 단속을 피하고 도메인 변경 등의 방법으로 계속해서 재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중 가상사설망(VPN)과 해외 신용카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용한 것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이용권 이사장은 여성가족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4회 인천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청소년봉사단 이즈밍이 ‘인하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봉사단 이즈밍은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 내 봉사 문화 확장에 기여하고 세대 연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 한해 청소년봉사단원은 △굴포천 유해식물 제거 △남동유수지 플로깅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세대 연대를 위한 실버보드게임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마을 화분 만들기 △마을 그림 그리기 △세대 연대 미니올림픽 등을 전개했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유종선 사무처장은 “청소년들이 올 한해 지역사회와 세대 연대를 위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경험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자원봉사를 통하여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은 지난 13일 제26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의 등 다양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졌다. 먼저 부평구 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11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어 총 100건의 시정요구사항과 94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해 냈다. 다음으로 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허정미 의원이 발의한「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손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 건의안 및 결의안 관리 조례안」등 총 2건의 안건을 원안으로 가결하였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부평구청장이 제출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8건의 안건과 허정미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 조례안」등 총 10건의 안건을 원안으로 가결하였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부천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국가혼란상황에 대비해 ‘지역 민생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4일 오후 7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 및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을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서민 생활 및 지역경제 안정, 겨울철 재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3개 반․13개 부서로 구성된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꾸리고 종합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해 왔다. 이는 지난 9일 열린 도(道)-시․군 부단체장 회의 후 이뤄진 발 빠른 조치다. 위 대책에 따라 부천시는 안정적인 시정운영과 현안 업무 수행을 위해 공직기강을 더욱 철저하게 확립한다. 공직자로서 품위 훼손 및 청렴 의무를 위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공직기강 해이로 인한 각종 부조리, 비위 행위와 무사안일로 법 집행을 소홀히 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능동적인 행정을 추진해 시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고, 신속한 보고 체계와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한다. 지역경제 안정화와 함께 동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13일 부평·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부평정신건강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동수로 56)이, 삼산정신건강센터는 인천바오로병원(장제로 145)이 각각 운영하게 된다. 부평․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구민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개입서비스 ,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생애주기별 마음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 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두 센터 모두 기존 수탁기관과의 위탁 협약이 올해 12월 종료됨에 따라, 앞서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를 거쳐 두 병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전문인력을 보유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인천바오로병원이 지역 내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을 잘 도와주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2일 관내 유관기관과 ‘노숙인 한파 대응 스마트 복지·안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청, 구청 노숙인 보호 담당 부서와 경찰, 소방, 실로암교육문화센터(노숙인 자활시설) 등 유관기관 실무자 총 13명이 참여해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 ,관내 노숙인 현황 ,동절기 노숙인 보호 기관별 협업 방안 등을 공유하며 상호 협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2023년부터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부천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했다. 이번에는 겨울철 노숙인 및 행려자를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가 모여 복지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입원, 시설 입소 등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토대로 노숙인 진료시설 지정, 야간 행려자 등 일시 보호 공동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어 대상자 보호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2024~2025년 동절기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역, 송내역 등에서 생활하던 노숙인 13명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1건 △의료지원 5건 △시설입소 2건 △긴급입원 등 유관기관 연계지원 6건을 추진해 노숙인이 거리 생활을 청산할 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지난 12일 구청 신비홀에서 2024년 제2회 드림스타트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드림스타트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장병현 부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한 해 동안의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2025년 사업계획 자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은 217명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욕구에 따라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 대해 37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과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2025년 사업계획’으로는 ,학원비 지원 및 아동 양육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육코칭사업 확대,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한 그림책원예테라피 신규사업 선정,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촘촘한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관리의 효율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 관계자는 “오늘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가 5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천수길 소장은 연말을 맞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For With To Merry Christmas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를 오는 21일(토) 12시 서울 원효로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구대회는 서울시 최초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의 후원사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이 주관,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주최하며,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용산청소년센터, Stuff Crew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멕시코, 베트남, 뉴질랜드 등 11개국 다문화 어머니들로 구성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과 △다문화 유소년 선수단 '하나투어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 △'파스텔세상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일반인 가족 농구팀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는 3:3 및 5:5 경기와 3점 슛 콘테스트, 양손 드리블 챌린지, 드리블 레이업 슛 릴레이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팀별로 조별 예선 경기를 펼친 후 결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비상계엄 중 열린 국무회의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 경찰은 18명의 수사관을 보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대상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포함되어 있으며, 압수수색 영장에는 대통령 집무실,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 주요 장소가 명시됐다. 수사관들은 오전 11시 45분께 대통령실 민원실에 도착해 출입 절차를 밟았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압수수색 발표 전까지 관련 내용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 혐의로 수사 중이며, 이번 압수수색은 대통령을 겨냥한 첫 강제수사다. 경찰은 기존에 확보한 물품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지휘한 주요 인물로 보고 있다. 특히 내란 혐의는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로,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와 함께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에도 수사관을 보내 계엄 당일 경찰의 국회 출입 통제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