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전통국악진흥회가 주관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다시 부르는 우리 노래」가 11월 2일 오후 5시 동두천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흥겨운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이어진 광복 80주년 기념시 낭독으로 본공연의 막이 올랐다. 공연의 문은 민요자매 이지원·이송연이 밝고 흥겨운 민요 무대로 열었고, 서도민요 명창 이춘목이 깊이 있는 음색으로 전통의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경기선소리산타령이 재치 넘치는 선소리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동두천국악협회 사물판굿이 역동적인 장단으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호연이 맑고 정제된 음색으로 경기 소리의 멋을 선보였고, 특별출연한 김태연과 황민호는 전통과 대중음악을 잇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되새기며, 우리 노래가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계양스포츠클럽 최종국 회장은 지난 10월 25일(토) 계양테니스장에서 열린 ‘前국가대표 한나래 선수 사인회 및 인천시청 여성 테니스팀 초청 강습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 주최, 계양스포츠클럽 주관으로 진행된 ‘지정스포츠클럽 지역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前국가대표 한나래 선수를 초청해 사인회를 열고, 인천시청 여자 테니스팀 선수들이 일일 코치로 참여해 기초기술부터 응용기술까지 실전형 지도를 펼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단시간에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코치진의 피드백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시청 여자 테니스팀 이재식 감독은 “강습회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단합력이 향상되어,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느낌이다.”라며, “선수단도 참가자들에게 좋은 기운을 받아 다가오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계양스포츠클럽 최종국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테니스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열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며 지난 25일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복음’이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말씀임을 보여줬다.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지난 22일부턴 시작된 성경세미나는 3일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30여 명의 해외 목회자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각국의 기독교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1986년 부산 무궁화관 집회로 시작해 40여 년째 이어지고 있는 성경세미나는 ‘인간의 행위와 노력으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인류의 죄가 이미 사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복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복음이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마음에 믿어질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이 세미나는 해마다 115개국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복음화를 선도하는 중심 무대이자, 기독교인들의 신앙 회복과 교류의 통로가 되고 있다. 이번 서울 세미나에 참석한 해외 목회자들도 “복음이 믿어질 때 비로소 능력이 되는 것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각국에 이 복음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티오피아 총복음교회 연합회 게트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일 샤펠드미앙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월 15개 특수교육 관련 단체가 공동 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 9대 과제 33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김라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특수교육 관련 현안 및 개선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에서는 인천 특수교육 개선 추진 현황과 인천형 특수교육 지원 체계 연구 결과를 제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의 특수교사,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 단체 대표 5명이 참여해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지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인천 특수교육 발전 2개년 계획(가칭)’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특수교육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11월 3일 오전 10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단순한 공사 시작을 넘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총 5.64km 구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을 일반도로와 지하차도로 개량하고 중앙녹지를 조성해, 인천대로를 시민 소통 중심의 도로로 전환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심 재편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8,222억 원이 투입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교통 흐름 개선, 도시 단절 해소,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식과 함께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한 '재능기부 전달식'이 진행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대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기부는 옥상 방수, 데크 설치 등 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사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바다 위에 세계가 인정한 세계 최고(最高) 전망대 명소가 생긴다. 인천시가 제3연륙교 전망대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Highest observation deck on a sea bridge)’ 부문의 타이틀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중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돼, 인천이 보유한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이번 기록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 검증과 인증, 이를 기반으로 한 세부 검토 후 해외 인증기관인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식 인증에 이어,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하는 절차도 병행 중이다. 연 내 기네스 북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대한항공,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심에서의‘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체 개발이 지연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헬기를 활용하여 교통관리,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운영 분야를 우선적으로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변경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공사는 교통관리·버티포트 운영 2개 분야에서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자로 지정받은 국내 첫 기관으로, 작년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비도심 실증에 이어 이번 2단계 도심 실증에서도 UAM 체계에서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운용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천 아라뱃길 노선(청라 드론센터↔계양)에서 수행된 통합 운용성 검증은 정상 시나리오와 비정상 시나리오까지 총 11개의 시나리오를 포함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와 버티포트 운영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연수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천 영종도의 한 농가에서 기업ESG 원팀(에이원엔지니어링코리아(유)·삼성 이엔에이㈜ 송도 프로젝트)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연수 ON봉사단(회장 노광주)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고구마 수확을 준비중인 밭에서 줄기 제거 작업을 도우며 부족한 농촌 인력 보충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 함께한 권희정 연수구자원봉사센터장은 “기업과 봉사단이 협력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는 기업ESG 원팀의 4차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수 ON봉사단은 이번 일정에 한해 특별히 함께했다. 기업ESG 원팀은 환경·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내년에도 기업ESG 원팀과 협력해 지역 농가와 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의 온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돌봄이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선 실존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발제를 통해 국가 및 시장 중심 돌봄의 보편성과 지속성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민은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 윤현주 원장은 오는 8일‘가을의 여운, 작은 음악회’와 ‘특별군악․의장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가을의 정취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을의 여운, 작은 음악회’는 오후 12시부터 약 30분간 현충지 부근에서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대의 연주로 진행된다. 이들의 연주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현충원의 가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참배객과 유가족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겨레얼마당에서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대와 의장대대의 ‘특별군악․의장행사’가 펼쳐진다. 절도 있는 동작 퍼포먼스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특별군악․의장행사는 군악대대의 공연과 의장대대의 전통 무예시범, 3군 통합 의장 동작시범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현충원에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