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 주요 기업인과 투자기관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Good to Invest 부산’ 글로벌 투자유치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핵심 인프라와 산업생태계를 직접 체험시키는 현장형 투자 설명회로, 부산이 지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비전을 전면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투자자들은 부산항 신항·북항 재개발지·센텀2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을 둘러보고, 해양물류·첨단제조·국제금융·관광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이 보유한 항만물류 인프라와 디지털 금융 허브 전략이 결합될 경우, 동북아 투자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도시는 더 이상 행정의 단위가 아니라 투자와 산업의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청년 인재, 기술 기반을 두루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 투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해양·에너지·문화콘텐츠·바이오 등 10여 개 분야에서 20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지난달 27일 몽골 정부로부터 복지교류 협력과 인류 보편 복지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훈장 홍테트 템데그(Hun Tet Temdeg)를 수상했다. 이번 명예훈장은 울란바토르시 정부가 몽골 정부를 대신해 수여하는 외국인 최고 권위의 상으로, 시상은 몽골 국회(State Great Hural) 상다그오치르 첸드(Sandag-Ochir Tsend) 운영위원장이 직접 전수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국과 몽골 간 복지외교를 주도하며, 양국의 복지 행정 및 사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복지정책 교류, 현장 복지시설 자문,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아동들의 아시아연합(Asian Union)’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동북아시아 아동·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중국과 몽골 등지에서 개최, 청소년의 문화체험과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5개국 청소년이 참여한 국제 캠프를 성공적으로 주관하기도 했다. 상다그오치르 첸드 운영위원장은 “김현훈 회장은 복지 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및 익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의원, 도내 대학 총장·교수, 바이오기업 대표 및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재생과 정밀의료, 그리고 융합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북의 바이오AI·재생치료·탄소의료기기 등 바이오 특화 전략과 육성 의지를 알리고, 첨단바이오산업 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前 오송재단 이사장)이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여한 '스크린 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과 협력 의지를 선포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의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아시아 바이오 혁신의 심장, 세계를 연결하다' ▲고려대학교 오윤배 교수의 '탄소의료기기 국제협력 사례' ▲인포보스(주) 박종선 대표의 'AI 기반 후보물질 분석' 등의 발표가 실시됐다. 권덕철 前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전북도청, 차바이오그룹, 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탄소중립 녹색도시 포럼’을 열고, 산업·건축·교통 부문의 탈탄소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 차원의 대응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춘 부산형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의원,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공정의 탄소감축 ▲친환경 건축전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고,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산업단지 탄소포집 실증,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탄소중립은 의무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도시 전 부문이 참여하는 실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동남권 녹색경제의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11월 1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더하기 감동 Happy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계양구어린이집연합회의 3개 분과(민간-회장 김은영, 가정-회장 강경효, 정부지원-회장 전태자)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보육의 참된 가치인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THE KANDLE(더캔들)의 관현악 5중주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신정숙 계양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 장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영유아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 3개의 체험존과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마술공연, 전통악기 동요 공연 등 미니 공연도 이어졌다. 계양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김은영 회장은 “가정분과, 정부지원분과 회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계양구의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계양구 어린이집 가족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11월 4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2층 공연장에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162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원샷한솔’을 초청해 진행한 미디어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역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두천시와 동두천미디어센터가 공동 추진했다. 시민들이 급변하는 1인 미디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샷한솔은 시각장애라는 제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채널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촬영·편집·운영 등 전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그는 “불편함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누구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용기를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전의 메시지가 큰 감동을 줬다”, “한솔님의 진심 어린 강연을 들으며 나도 용기를 얻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특강은 어려움을 극복한 크리에이터의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동두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장애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솔님의 모습이 많은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경기도 북부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동두천 자연휴양림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Workcation)’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2025년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휴양림 내에 원격근무형 업무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산림 치유 프로그램·트레킹 코스 등을 연계한 자연 속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단순 휴양을 넘어 업무 집중과 재충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제시한 것이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워케이션은 온라인(더휴일 누리집, https://thehyuil.co.kr/)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주중 2박 이상 이용 시 1박당 5만 원 숙박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숲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휴식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나아가, 인근 체험 시설인 ‘놀자숲’에서 이용가능한 경기투어패스가 지원되며, 근무 후에는 소요산·캠프보산·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주변 문화·관광지 탐방도 가능해 업무와 여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형 워케이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이동으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과 울창한 숲이 주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과 지역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연료전지와 ESS저장장치’를 주제로 미래 분산에너지의 기술적 동향과 지역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기술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성공은 지역 단위의 실증과 참여가 핵심”이라며 “완주군이 수소도시 1번지로서 에너지 자립의 선도 모델을 구축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그리고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지역 현실에 맞게 모색하는 뜻깊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이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 의정대상’에서 우수조례 제정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홍 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며, 실생활 중심의 정책 개발로 서구 의정의 모범을 보여왔다. 분구 과정에서 검단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한글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한글 사랑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조례’를 마련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5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대표의원으로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진단과 개선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그 결과 반려견 순찰대 운영 조례를 마련해 반려동물 순찰대를 만들어 활동하고, 전국 최초로‘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동물을 생명권에 기반한 존엄한 존재로 인식하고, 민간 장묘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해 주민혜택을 증진시켰다. 홍 의원은 현재까지 30여 건이 넘는 우수 조례를 제․개정하며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홍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시민 행복 체감도를 제고하고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혀졌다. 편성된 총 예산 규모는 금년도 본예산(14조 9,430억 원) 대비 3,699억 원(2.5%) 증가한 15조 3,129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일반회계 11조 4,622억 원, 특별회계 3조 8,507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 자체 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의존 수입이 증대됨에 따라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금번 예산안을 네 가지 중점 투자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해 핵심 시정을 뒷받침하고 민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행복 체감 사업(3조 8,285억 원): 인천형 출생 정책인 'i+ 1억드림', 'i+ 길러드림', 'i+ 집드림' 사업을 비롯하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 'i-실버패스'(170억 원) 및 K-패스, 인천 i-패스 등에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