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쿠팡 완주 스마트물류센터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지금까지 전주시에 한정됐던 ‘로켓배송’ 서비스가 완주·익산·군산·김제 등 전북 서부권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누려온 당일·익일 배송의 편리함을 지역 주민들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안 의원은 “배송 서비스가 이제 단순한 선택이 아닌 사회적 기본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대도시 못지않은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완주 스마트물류센터는 지난해 일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350여 명이 근무했으며, 오는 10월 전체 운영이 시작되면 500명 이상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 등 지역 인재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센터 가동은 단순히 배송 서비스 확대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물류 접근성 향상,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 의원은 “완주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 순천갯벌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와 살아 숨 쉬는 갯벌을 배경으로 공연, 전시, 투어, 체험 등 22일간 감성 가득한 축제를 펼친다. 고즈넉한 산사와 드넓은 습지 위에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연결되는 이번 축제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선암사와 순천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특히 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유산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 생명의 빛으로 여는 개막식 -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를 주제로 오는 12일 그린아일랜드에서 축전 개막식을 선보인다. 선암사와 순천갯벌이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빛과 소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형상화한다. 판소리, 전통무용, 합창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이 노동조합에 대한 ‘지배개입’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노동위원회 판정을 받았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3일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울산2025부노7) 심의에서 위원 3대 0, 만장일치로 사용자 측 패소 결정을 내렸다. 공단은 지난 2월 고용노동교육원이 주관한 ‘올해 제1기 공공기관 현안이슈 워크숍’(4월 10~11일)에 노사 동반 참석을 요청했으나, 공단 노동조합 본부는 현 경영진의 반노조적 태도 등을 이유로 동반 참석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공단은 노조 본부와의 협의나 통보 없이 노동조합 지역조직의 특정 간부를 비밀리에 섭외해 교육에 동반 참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위는 이 같은 행위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 제1항 제4호가 금지하는 ‘지배개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공단 단체협약상 “업무 관련 연수과정은 노사협의로 정하여 실시할 수 있다”(제34조), “필요 사항은 공단이 통보해야 한다”(제7조)는 조항에도 배치된다고 못박았다. 교섭대표노조가 이미 참석 거부 의사를 밝힌 교육에 사측이 특정 노조 간부를 별도로 섭외했다면, 이는 통보·협의의무 대상이라는 취지다. 공단이 노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위원장 정보현)가 지난 2일 제274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용담근린공원, 연수체육공원, 승기천을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보현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도시위원들과 박현주 의장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먼저 용담근린공원 씨름장을 방문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유소년 축구단 실내훈련장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씨름단 운영 종료 후 남은 공간(291㎡)에 인조잔디와 조명, 냉·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5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이 추경안에 편성되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위원회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취지에 공감하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연수체육공원에서는 테니스장 신설 사업을 확인했다. 기존 X-게임장을 철거하고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포함해 총 3억 1천 7백만 원의 예산으로 공공 테니스장 2면을 조성했으며, 야간 이용을 위한 조명타워도 설치했다. 8~9월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를 기대하며, 초기 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의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추진하였던 악취방지설비 개선사업을 8월 말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악취방지설비 개선 사업은 기존 설비의 파손에 따른 악취 누설로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 해결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12억 원(특별조정교부금 5억, 남원시 7억 원)이 들었다. 악취방지시설 시운전 후 측정한 악취 배출 농도는 배출허용기준(배출구 기준 500배 이하)의 절반 수준인 300배 이하로 떨어졌다. 새로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은 남원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약품으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비수용성 악취 물질을 직접 태우는 RTO(슬러지처리시설의 최종 공정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포함된 가스를 고온으로 연소처리하여 유기성 악취를 제거하는 설비)방식으로 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시설물 내부 잔류 악취 물질을 처리하는 약품세정탑 및 미생물세정탑 시설도 정비해 악취 제거 효율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남원 공공하수처리장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실시중에 있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발생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주)형지엘리트가 지난 3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교내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준호 부회장이 한태준 총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 프로그램은 학업 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2023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장학생은 학업 성취도와 의지, 모범적인 학교생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된다. 이혜원 장학생은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 주시는 형지엘리트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겐트대의 모토인 'Dare to Think'를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학업에 매진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태준 총장은 “패션그룹형지와 친환경 섬유 공동연구소 개소 등 다양하고 긴밀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준호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경 교육 분야 지원을 통해 지속가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경기도당위원장, 수원시갑)은 주권관련사채 발행 시 공모 방식을 우선하도록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상 주권관련사채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치는 공모 발행보다 절차가 간단한 사모 발행이 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사모 발행은 일부 대형 투자자에게 기회가 집중되고,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문제를 야기하면서도 투자자 보호 장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상장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권관련사채 발행 시 공모 형태를 우선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형 투자자와 발행사 간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공정 거래 차단, 사실상 유상증자의 효과를 가진 사모사채가 규제 없이 발행되는 것 방지, 신주인수권 공모 거래 활성화를 통한 개인투자자 접근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주권관련사채가 사모 위주로 발행되는 현 구조는 투자자 간 기회의 불균형을 낳고 불공정거래 소지를 키운다”며, “공모 발행을 우선하도록 제도를 정비해 시장의 건전성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개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스마트농업 전환과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6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온실, ICT, 에너지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해 청년들이 곧바로 농업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수료(예정)자와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우수 청년농업인이다. 2026년 기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이어야 하며, 정읍시 내 농지를 소유하거나 12년 이상 장기 임대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업 착수에 필요한 자부담을 확보해야 한다. 지원 항목은 기반조성(전기·배수·진입로 등), 온실 신축, 에너지시설(보온커튼·난방기), ICT 장비와 재배시설 구축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교육, 청년리더 교육 등 소프트웨어 지원도 병행된다. 지원 규모는 개소당 최대 2000㎡이며, 지원 단가는 4억4000만원(㎡당 22만원)이다. 보조금은 70%까지 지원되고 자부담은 30%다. 사업 신청은 오는 9월 22일까지 해당 사업 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신용조사 증빙서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 강태창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9월 2일, 인천항 ‘골든하버’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호텔업계 주요 실무부서를 초청한 심층 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호텔 CEO 대상 설명회의 후속으로, 개발·전략·신사업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이해하고, 현장 답사와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개발 예정 부지와 이미 매각되어 개발이 진행 중인 필지들을 직접 둘러보며 입지 조건을 체감하였으며, 사업성과 수익성 분석, 타겟 수요층, 브랜드 도입 가능성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인 ‘골든하버’의 미래형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적 단계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근 약 42만 7,657.1㎡ 부지에 상업·관광·레저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부 부지에는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이 준비되고 있어, 프리미엄 숙박시설 유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실무진과의 실질적 소통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구체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