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 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 법인에 수여되는 것으로, 인천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 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2025년 6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7대 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전체 예산(본 예산 + 전년도 이월예산) 1조 6478억 중 9142억 원(55.5%)을 상반기에 집행하였으며 이 가운데 38개 세목에 대한 신속집행 분야에서 집행률 72.9%를 기록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중 신속집행 분야 7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제시한 목표 집행률(65%) 대비 7.9% 상회하는 수치이며, 도교육청 자체 상반기 설정 목표(72%) 대비 0.9%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교육재정 조기 집행을 위해 도교육청은 월별 집행 계획 수립 및 점검, 사업별 실적 관리 강화 등 체계적인 재정운용 관리에 힘써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기 예산 집행은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하반기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예상되지만 교육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재정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오는 7월 21일부터 정부의 전 국민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원에서는 전 군민에게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보성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이로써 1차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된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종적으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세대의 세대주가 대리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세대주일 경우에는 본인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요청 시 담당 공무원이 가정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도내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한 전국 1,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의 적정성과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00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복수유형 부분에 제주시니어클럽(A등급), 단일유형 중 사회서비스형 부문에 서귀포시니어클럽과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선정됐다. 제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의)은 2022 ~ 202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정 정책과 연계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및 도시락지원 등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고품질 재활용품인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탐나는 에코’와 제주에너지공사 CFI 에너지 박물관에서 기후위기 및 재생에너지를 설명하는 ‘시니어 에너지 도슨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천어울림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웹툰」 수강생 작품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콘텐츠 소비자에서 제작자로 변모한 시민 창작자들의 첫걸음을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다. 「처음 시작하는 웹툰」은 웹툰 창작에 도전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8명이 참여해 창작 프로그램 기초 교육부터 기획, 단편 완성까지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했다.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담아낸 작품들은 가족, 자녀와의 일상, 직장생활의 애환, 개인의 꿈, 순천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까지 소재도 다채롭다. 웹툰 속 한 컷 한 컷에 시민 작가들의 진심이 녹아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웹툰 1화를 완성해야 하는 촘촘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강사의 전문성과 참여자들의 열정으로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냈다. 수업 외에도 도서관이 자율 연습을 위해 프로그램실을 추가 개방하여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참여자 전원이 웹툰 창작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가운데, 도서관은 하반기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말레이시아 현지 물류기업과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농특산물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포트로직스㈜(Portlogics Global Sdn. Bhd. 현지법인장 문필) 및 로지스올㈜(LogisAll Co., Ltd. 현지법인장 이충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물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물류 협력 강화, 주요 수출 품목, 상호 협력 모델 발굴 등 안정적인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포트로직스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함평군이 추진 중인 ‘함평천지 유통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천지 유통클러스터는 오는 9월 공식 출범 예정인 민관 협력체로,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지역 농축협 6개소·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 등 주요 농업 관련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민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유통·수출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브랜드 육성과 마케팅 등 종합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상익 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18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내 초·중학생과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창작 뮤지컬‘옹기종기’를 선보인다. 제주이해교육 창작 뮤지컬은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을 공연예술로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뮤지컬‘옹기종기’는 제주의 돌담을 핵심 소재로 서로 다른 배경의 아이들이 갈등을 딛고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초․중학교 7명의 학생이 출연진으로 참가한다. 이번 공연에는 도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2개교 등 총 10개교 1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하며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또한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일반 도민을 위한 특별 공연도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도 제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공연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창작 뮤지컬이 학생들에게는 제주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고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해 제주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K2 전차용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 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500마력으로, 56톤(t)급 K2 전차를 최대 70km/h로 주행시킬 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했고,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K2 전차 엔진은 기술력과 경제성은 물론,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7월 11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6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다. * 공동주택(4곳), 근린생활시설(2곳) 이번 점검은 제주시 건축안전관리팀장 외 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 (물)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바람·그늘) 실내·옥외 작업장 온도 낮추기, (휴식) 주기적으로 쉬기, (보냉장구) 근로자 체온 낮추기, (응급조치) 119에 신고하기 주요 점검 내용은 ▲폭염 예방대책 수립 및 이행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폭염 대비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지난 1일 관내 건축공사장 36곳에 자율안전점검을 요청하고, 건축사협회·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주택건설협회 등 관계기관에도 폭염 안전 수칙 이행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고숙 건축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9월 ‘2025 한중지사 성장회의’와 11월 ‘2025 한일지사회의’에 핵심 도시로 참여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외교 무대에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김영신 국제협력 국장은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도시로 지정돼, 양국 지방 간 경제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경제, 통상,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지방외교 플랫폼이다.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 겸임)은 이번 회의를 주도하며, 산업·경제 협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FTA 시범도시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도시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8회 한·일 지사회의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 양국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