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강화군 출신의 양궁 국가대표 "김수연 선수(강화읍 옥림리 거주)"가 지난 7월 독일 라인-루르에서 개최된 2025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양궁(컴파운드) 여자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8월 4일 김수연 선수를 군수실로 초청해 격려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수연 선수는 강화군청 청원경찰로 근무 중인 김동진 씨의 자녀로, 강화초, 강화여중, 강화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화의 딸이다. 지역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공직자 자녀가 국제 무대에서 이룬 성과이기에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사회 내에서도 큰 감동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김수연 선수를 격려하며 "강화의 딸로 세계 무대에서 태극기를 올리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받았고, 오랜 시간 묵묵히 뒷바라지해 온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쾌거는 강화 청소년들에게 도전 정신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체육 인재 육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오르빛도서관이 운영한 ‘시니어 그림책 지도사 양성과정’에서 수강생 14명 전원이 자격시험에 합격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과정은 그림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의 특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시니어 그림책 읽기, 도서 선정, 효과적인 읽기 방법, 동화 구연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들은 앞으로 복지관, 요양기관 등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시니어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 교류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8월 4일 오르빛도서관에서는 강사와 수료생들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려 합격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르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새로운 그림책 지도사로 성장하신 수료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니어 그림책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완주 둔산공원 일대에서 ‘둔산 워터 풀파티(Dunsan Water Pool Party) – 썸타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중형·소형 워터슬라이드 3기, 유아용 풀장, 인덱스 풀, 10m×10m 규모의 대형 수영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되며, 낚시 체험을 비롯한 가족 단위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여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EDM 파티도 매일 오후에 펼쳐져,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매일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물총 또는 방수 돗자리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원하는 증정품을 1인 1개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물놀이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군청 뒤편 옛 관사 등으로 쓰이던 곳이 청년 임대주택으로 바뀐다.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신활력산단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에 이은 심덕섭표 청년주거정책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 고창군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약 3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약 4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약 1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대상지는 고창읍 교촌리 87번지 일원으로, 옛 관사와 어린이집 등으로 쓰였던 곳이다. 행정기관 및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해 있고, 차량 접근성과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해 청년층거주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공급 주택은 전용면적 45.54㎡의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에 약 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또한 공용 회의실, 휴게 라운지, 옥상정원 등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소통과 창의활동이 가능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이 직접 시행 및 운영을 맡아 추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는 8월 6일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상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위치한 인천에서 원청사와 협력사 간의 임금, 복지, 산업안전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주), ㈜CHM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서, 산업 안전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석유화학 산업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의 복지 증진을 위해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휴게 및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강화군이 올해 들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곱 번째 고액기부자가 등장하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이번 기부자는 월남 1세대 출신의 최금녀 시인이다. 그녀는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담아 강화군에 고액 기부를 결심했다. 섬세한 감성과 진한 향수를 품은 그의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강화군에는 총 7명의 고액기부자가 참여해, 고액기부 누적액이 2,6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체 고향사랑기부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기부 참여와 금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군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점이 꼽힌다. 축제장과 박람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도 안내와 참여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수 박용철은 “내년부터는 모인 기부금을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 추진하겠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거래가 보좌관 명의 계좌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국회 본회의 중, 이춘석 의원은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화면을 열람하고 주문을 정정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헌법상 최고의 의결기구인 본회의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입법 및 국정 전반을 논의하는 신성한 자리다. 이러한 중요한 회의에 참석 중인 국회의원이 본연의 직무에 전념하지 않고 사적인 주식 거래에 몰두한 행위는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회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의원이 거래한 계좌가 본인 명의가 아닌 보좌관 명의였다는 의혹이다.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산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3천만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타인 명의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최근 실시된 완주·전주 간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군민 대다수가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명확히 확인됐다며, 전주시와 전라북도에 즉각적인 논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가장 최근인 8월 1~2일 실시된 완주신문 의뢰 데일리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완주군민의 71.0%가 통합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25.9%, ‘모름’은 3.2%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삼례·이서) 62.7% ▲나선거구(구이·소양·상관) 60.9% ▲다선거구(봉동·용진) 78.3% ▲라선거구(고산 등) 86.8% 등 모든 권역에서 반대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이 통합에 반대하는 주된 이유로는 ▲복지혜택 감소(26.8%) ▲혐오시설 이전 우려(21.2%) ▲예산 감소(18.1%) ▲지역 소멸 우려(17.6%) 등이 꼽혔다. 앞서 7월 23~24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케이저널 의뢰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반대 65.0%, 찬성 30.7%로 반대 여론이 우세했으며, 특히 ‘매우 반대’ 응답이 54.3%에 달했다. 또한 응답자의 97.8%가 통합 논의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 속에 불안과 부정적 인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4일,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1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의 청렴 의지를 반영해 김철우 군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청렴 군민 감사관 위촉장 수여,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안내, △종합청렴도 취약 분야 개선 방안 논의, △군정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 군민 감사관’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주민이 직접 행정 전반을 감시하고 개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율적 참여 기반의 감시체계다. 이번에 위촉된 감사관은 총 7명으로,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며, 앞으로 2년간 군정의 감시자이자 조언자로 활동하게 된다. 청렴 군민 감사관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및 공무원 비위 제보, ▲주민 불편 사항 건의, ▲행정 제도·절차 개선,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등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며 행정 투명성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청렴 군민 감사관 제도 도입은 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군민이 체감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굿월드인터내셔널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건강·위생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무 환경, 기숙사 거주 등으로 인해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 위생 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7월 중 총 2회에 걸쳐 지난 7월 27일 위생교육 및 건강관리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언어·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및 위생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직장 및 가정 내 청결 유지법, 위생 용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례 중심의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에는 ‘리듬 트레이닝’을 주제로 한 건강 증진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9월과 10월에 각각 2회씩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간단한 운동과 음악적 리듬을 결합한 소규모 트레이닝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의 신체 활력을 높이는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