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1일, 7월 31일자로 취임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교통망 확충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5건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자리에서 이뤄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날 이 시장은 교통 기반 확충을 위해 ▲부전~칠보(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시설개량공사 ▲공평~북면 국도대체 우회도로(국도 22호선) 신설 ▲정읍 칠보~임실 덕치(국도 30호선) 개량 등 3개 도로사업을 건의했다. 부전~칠보 구간은 2023년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인 사업으로 국가예산 지원을 통해 2026년 착공이 가능하도록 요청했다. 공평~북면 우회도로 신설과, 칠보~덕치 개량 사업은 국가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지역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도심광장 조성 사업과, 신산업 육성과 국가 전략기술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첨단의료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3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정읍이 국가 산업지도에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개최된 '2025 로보텍스 & MRC 글로벌 올림피아드 한국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스팀 교육자들의 모임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청소년 548팀 821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중국과 이집트에서 온 해외 24팀 54명의 참가자들은 국제적 위상을 더했으며, 1,000명 이상의 지도자와 학부모가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였다. '로보텍스 & MRC 글로벌 올림피아드'는 로봇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협력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로봇 코딩 경연대회이다. 에스토니아의 '로보텍스 인터내셔널'과 그리스의 'MRC 글로벌 올림피아드'가 결합된 형태로, 특히 MRC는 실제 올림픽 종목을 로봇으로 구현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랠리 △스모 △포크레이스 △장애물 경주 △라인 팔로잉 △풋볼 등 6개 카테고리, 13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도전의 의미를 담은 메달이 수여되었으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최근 방송통신대 동두천 학습관의 폐관 방침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들의 배움터이자 희망의 공간이었던 학습관이 충분한 공론화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동두천은 지난 74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시 면적의 42%에 달하는 땅을 미군에게 제공하며, 경제적 피해와 발전 제약을 감내해 왔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조건 속에서도 시민들은 묵묵히 삶을 일구어 왔으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놓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었다. 일터에서 고된 하루를 마치고 야간이나 주말을 쪼개 학습관을 찾는 이들, 육아와 생계를 병행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학업,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시작한 도전. 동두천 학습관은 이 모든 이들에게 열린 배움의 창이자 재도약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 문이 닫히려 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 본부는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을 이유로 동두천 학습관 폐관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대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 기본계획’을 시행하며, 전국 12개 임차 학습관과 2개 별관 학습관의 운영 종료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지침은 임차 건물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고 있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바운더리컨디션(Boundary Condition)’과 산학협력을 통해 공기청정 관련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운더리컨디션’은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박상훈 교수가 2023년 9월에 설립한 교내 창업기업으로, 실내외 공기질 개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전원과 통신 기능을 탑재한 실시간 공기질 측정기, 창틀형 가압공조 환기장치 등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건축적 공기질 개선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바운더리컨디션은 인천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공공기관 B2G 협력 및 기업 ESG 대응형 B2B 사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공기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산 및 투자 유치도 추진 중이다. GTEP 19기 6조 학생 김수진, 김혜민은 7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인턴으로 현장에 투입돼 ▲기존 제품의 단기·장기 판매 전략 수립 ▲SNS 운영 ▲스마트스토어 등록 및 상세페이지 구성 등을 수행 중이다. 두 학생은 소셜미디어와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실시간 고객 피드백 분석과 함께, 제품 차별화 전략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계양구가족센터 권도국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5일 130여 종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잡월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양구가족센터는 2024년부터 여성가족부,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및 진로 성장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총 19명의 다문화·외국인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기획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엔 어떤 직업이 나와 맞을지 몰랐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관심 있는 분야를 더 깊이 알게 되었다.”라며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547-1017) 또는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https://gy-hfsc.familyne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양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계양구 및 인근 지역의 다문화·외국인 아동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는 8일 서울 중구 손기정체육공원에서 손기정기념재단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손기정 선수의 베를린올림픽 금메달 획득 89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36년 금메달 100주년을 앞두고 올림픽 유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손기정기념재단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기정 선수의 체육정신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마라톤 대회, 체육인 포상,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기념관 운영 등 다양한 기념·교육·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림픽 유치 홍보, 국제적 공감대 확산, 상징적 콘텐츠 공동 개발, 주요 인사 대상 지지 활동, 포럼 및 캠페인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손기정 선수의 금메달 100주년인 2036년을 기념하는 상징 콘텐츠는 전주 올림픽 유치 활동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과 경기 용인특례시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더욱 굳건한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7일 “용인특례시가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함평군민을 위해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360만 원 상당의 소형 가전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평군과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역축제 방문,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우호 도시다. 이번에 지원 물품에도 수해로 일상을 잃은 이웃을 향한 용인특례시의 따뜻한 연대의 뜻이 담겼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연이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기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군민을 위해 용인특례시에서 보내온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피해 지역을 신속히 복구하여 군민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재선·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소액 개인투자자의 세 부담 완화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을 현행 14%에서 9%로 낮추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정부·여당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세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개인투자자 사이에 세부담 증가 우려와 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주주 양도세 강화 반대” 청원에는 하루 만에 10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집단 행동 조짐까지 나타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해외 투자자에 비해 과도한 세금 부담이 국내 투자자의 투자 의지를 꺾고 있다”며 “특히 주식 거래세와 양도소득세에 더해 배당소득세까지 높은 수준으로 부과되면 장기 투자 유인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득세법 제129조제1항제2호를 개정해 배당소득 원천징수세율을 14%에서 9%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소액 투자자의 세 부담을 줄이고 배당 투자 장려, 국민 자산 형성, 자본시장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개미투자자는 시장의 뿌리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월 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영유아 장애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유 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및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에 필요한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염에 특히 취약하므로,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과학, 놀이, 진로의 다채로운 체험이 펼쳐진 인천대 영재키움프로젝트의 AI·SW 창의융합캠프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놀이공원의 과학’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에버랜드, 한국잡월드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천문우주 등 최신 과학기술 전시와 미션 수행이 이루어졌으며, 에버랜드에서는 놀이기구의 원리와 물리·공학의 접목을 통해 융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잡월드에서는 SW개발자, 데이터분석가, AI연구원 등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한 직무 체험이 실시됐다. 참가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현실의 진로 정보를 접하면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 컴퓨팅 사고력, 디지털 리터러시,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함양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짐으로써 교육적 의미도 컸다. 참여 학생 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