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7월 30일, 보성 봇재 회의실에서‘2025년 보성군 청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이 지역공동체로 성장하고, 나아가 청년마을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15개 팀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는 ▲전남형 청년마을 운영 성과 공유, ▲행정안전부형 청년마을 소개, ▲공동체·동아리별 활동 발표,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주도 지역 정착과 자립 기반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보성군 ‘모닥모닥 동아리’ 9개 팀과 전남형 청년공동체 3개 팀이 활동 목표와 주요 사업 내용을 발표하며 상호 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진행된 역량 강화 교육 시간에는 로컬콘텐츠 기획 전문가 이찬슬 스픽스 대표(前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심사위원)와 신주환 전남사회적기업통합지원센터 이사장(어울림아카데미 대표)이 강사로 나서 공동체의 성장 전략과 창업 가능성을 실무 중심으로 제시했다. 이찬슬 대표는 “청년공동체는 기존 마을 운영 방식에 청년의 감각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지역 독립영화의 축제인 '제12회 인천독립영화제'가 오는 7일부터 4일간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됀다. 올해는 '빛나는 발걸음'이라는 표어 아래, 독립영화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여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사)인천독립영화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총 52편의 국내 독립영화가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인천 부문(19편): 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을 만나는 자리,▲전국 부문(23편): 전국의 우수한 독립영화들을 소개,▲청소년 부문(4편): 미래 영화 꿈나무들의 작품 상영,▲초청 부문(2편): 특별히 초청된 작품 상영,▲무장애(배리어프리) 특별상영(4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폐막식은 10일 오후 6시 30분 영화공간주안 4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폐막식에서는 관객 투표를 통해 인천 부문과 전국 부문 각 1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인천독립영화제는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존폐 위기를 겪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인천시 문화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이 지난 7월 30일 인천대 본관에서 ‘폐기물 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분야 제3회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연평도 폐그물 처리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대, 옹진군청, ㈜팬에코(인천강소특구기업), 특허 전문가 등 산·학·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평도 폐그물 처리 현황과 해결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평도에는 매년 약 1,000톤 이상의 폐 게어망이 쌓이고 있으며, 이는 악취와 위생 문제를 야기하는 등 지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야간 조업 제한으로 인해 폐그물은 육상에 적치되고 있어, 지역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팬에코가 제안한 저온 열분해 방식의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혼합 플라스틱을 별도 선별하지 않고 처리해 정제유와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높은 처리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송인철 대표는 “폐그물의 수분과 유기물 함량이 높아 사전 압축과 건조 등 전처리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적절한 전처리 과정을 거치면 자원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7월30일 국정기획위원회의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현장 방문을 받고 연안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 건의를 하였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7월 27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2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돼 연극의 중심지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정병국 문화예술위원장,정해권 인천시의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청라블루노바홀, 문학시어터 등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시민연극제 ‘등대’, 청년 창작캠프 ‘네트워킹 페스티벌’,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졌다. 특히,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여한 본선 ‘입항’ 무대는 지역별 정체성과 현대적 이슈를 담아내며 연극의 다양성과 깊이를 선보였다. 또한,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파란’은 국내외 창작자들이 함께한 실험적 소극장 연극으로,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도시 공간을 활용한 거리형 공연 ‘북적북적 문화유람선’과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연극이 일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주기전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조덕현)은 지난 7월 31일, 부안군민을 위한 J-커뮤니티 캠퍼스 단기특강 과정 「내 손으로 빚는 건강」을 본격적으로 개강하였다. 이번 특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주기전대와 부안군은 지난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K-치유·웰니스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 문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에 뜻을 함께했다. 교육은 부안군 화동치유농장에서 총 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발효식품 이해 및 오디 요거트 만들기 ▲발효 미생물과 식초 제조(콤부차 만들기) ▲전통장 이해와 소금 발효(누룩소금) ▲장류 활용법 및 현장견학(보리고추장 제조) ▲발효두 요거트 실습 및 자격시험 등 총 5주간 20시간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부안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발효식품 제조 기술을 지역민에게 전수함으로써 식이치유 및 지역 기반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기반 실습을 통해 실천적 학습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차연 부안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농업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의 학교도서관 외에 전남도교육청의 8개 도서관과 전남도립도서관에도 ‘리박스쿨 교재’가 비치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이 전남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초ㆍ중ㆍ고 10개 학교가 도서관에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를 총 18권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는 초등학교 5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1개로 4개 초등학교의 도서관은 5건의 대출 이력까지 확인됐다. 특히 여수의 모 초등학교는 7권을 비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남도교육청 소속 학생교육문화회관과 목포ㆍ광양ㆍ담양 등 7개 도서관도 이 책을 보유 중으로, 8건의 대출 이력이 있었다. 임형석 의원이 추가 확인한 결과 전남도립도서관에도 1권을 소장 중이나 대출은 제한하고 있다.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는 건국절을 주장하고,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진압한 군경의 행위를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에 비유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담고 있다. 최근 극우 성향 역사관으로 논란이 된 ‘리박스쿨’의 늘봄강사 교육 교재로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석 의원은 “이 책은 유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김규성 산업건설위원장이 1일 고산농협에서 실시한 ‘2025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송식’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의 귀국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 등과 참여 농가 대표, 계절근로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환송식은 근로자들의 성실한 활동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향후 계절근로제 운영 계획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규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각한 현실 속에서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업 현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근로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많은 농가들이 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계절근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한명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귀국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올해도 필리핀 협력 도시와의 협약을 통해 농번기 인력 지원에 나섰으며, 인력 배치와 관리, 생활환경 지원 등에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김규성 의원은 이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조국혁신당이 법무부의 구조적 탈검찰화를 위한 입법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비례대표 국회의원)는 지난달 31일, 공익과 인권 중심의 독립적인 법무행정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법무행정관 임용 등에 관한 법률안(법무행정관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론 법안으로 발의된 핵심 검찰개혁 과제로, 수사·기소권으로부터 분리된 법무행정을 전담하는 법무행정관 제도 도입이 골자다. 서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은 단순한 인사개편이 아닌, 수사·기소 분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독립적 법무행정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법무부를 공정한 법치행정과 인권 수호의 주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설되는 법무행정관은 사법시험 또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법률전문가 중에서 임용되며,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고위직 퇴직자(퇴직 후 2년 미경과자)는 임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기는 5년, 정년은 63세로 규정되며, 정치활동 및 겸직, 수사기관 파견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위반 시 형사처벌도 가능하도록 명시해 강력한 중립성과 책임성을 확보했다. 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검사 파견 축소 및 비검사 보직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초당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함평군은 31일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와 지역 활력 회복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은 인구소멸과 청년 인구 유출 등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식품소재 중심의 농업소득 발굴 등 식품산업 관련 시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청년층의 농식품 분야 진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조리학교 유치 ▲그린바이오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정주형 청년 인재 양성 등 행정·제도적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향후 초당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취업 지원, 지역특화산업 연계 교육, 지역 정주기반 확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며 서남권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소멸이라는 당대의 과제를 대학과 지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