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암기'에서 '사고력'으로 급변하고 있다.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영어를 도구로 지식을 습득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 흐름 속에 부산 남구에 위치한 '파인슐레 메트로어학원'이 체계적인 유·초등 연계 커리큘럼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을 넘어, 다중지능 이론(Multiple Intelligences)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전인적 교육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 유치부: 놀이처럼 즐겁게,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파인슐레 교육의 첫 단추는 '즐거움'이다. 유치부 과정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둔다. 파인슐레 관계자는 "21세기 인재는 언어 지능뿐만 아니라 논리수학, 공간, 신체, 음악 등 다양한 지능이 고루 발달해야 한다"며 "파인슐레의 '밸런스드 리터러시(Balanced Literacy)' 접근법은 파닉스와 총체적 언어 학습을 균형 있게 결합하여 아이들이 문자를 해독하는 것을 넘어 맥락을 이해하도록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출산 정책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경기 동두천시의 주인공 ‘다섯쌍둥이(새힘·새찬·샛강·새별·새봄)’가 첫 돌을 맞은 가운데, 지역사회 봉사자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두천시 관내 벨루체웨딩홀의 김현식 대표는 다섯쌍둥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돌잔치에 참석한 축하객 100여 명의 뷔페 식사와 장소 이용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9일 열린 돌잔치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현식 대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고자 주저 없이 지원을 결정했다”라며 “다섯쌍둥이의 첫 돌을 대표와 직원들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함께 기뻐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제12대 위원장 등 임원선거에 김광훈 현 제11대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실시한 제12대 위원장 등 임원 선거 결과 전체 조합원 ‘79.3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김광훈 후보가‘97.2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위원장과 임원인 사무총장을 함께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권태현 후보가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김광훈 당선인과 3년간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김광훈 위원장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이번 결과는 한 개인에 대한 신임이 아니라, ‘더욱더 정진하고 잘하라’는 조합원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가볍게 듣지 않고, 냉정하게 평가받겠다는 각오로 3년간 흔들림 없이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선인은 제12대 슬로건인 “단단한 노조, 든든한 동료, 당당한 우리”를 앞세워, 조합의 힘을 더욱 단단히, 연대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권익의 요구를 더욱 당당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의 주인은 언제나 조합원”이라며 “본청은 물론 사업소, 도서·외곽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듣고,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6,0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제342회 동두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도 예산(6,082억 원) 대비 42억 원 감소한 규모다. 시는 불안정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투자에 과감히 재원을 배분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는 줄이는 '선택과 집중형'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수경기 침체와 지방교부세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 개선과 복지·교육·미래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며 재정 효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시는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민선 8기 3년 6개월간 총 3,59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재정 건전성 유지 기반을 다졌다. 또한, 미반환 미군 공여지에 대한 피해 규모 재산정 및 국가적 보상을 위한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자립경제도시 기반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및 생활SOC 확충 ▲소요산권·왕방산권·신천권을 잇는 관광 3축 확대 ▲생애주기 맞춤 복지 및 보훈·취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이용창 의원이 청년 인력 및 기업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1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청년 기업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산업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기업 중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로 경영하는 인천시 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 청년 기업 지원계획 수립, 우수 청년 기업의 인증 방법, 청년 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시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 자금의 지원 ▶제품․서비스의 마케팅 및 홍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제품·서비스의 유통 및 판로 개척 ▶그밖에 시장이 청년 기업의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수 청년 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서 발급과 함께 청년 기업의 제품에 대해 구매촉진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 확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연말연시 대표 모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출범식은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기부자 대표,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과 주요 계획 보고, 성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정해권 의장은 “희망 나눔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인천의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사랑의 온도탑을 따뜻하게 채우고, 지역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시의회는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제도적 지원이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이 닿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초고액 기부자와 나눔명문기업 등 ‘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관련 소위원회가 1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에서 지난 3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행정 개선을 위한 3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소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에 동의서 연번 부여 방식을 규정한 법적·행정적 근거 및 필요성 ▶구 내부 방침에 따른 기존 동의서 무효화의 적정성 ▶조례와 지침 간 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미추2구역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18년 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2022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지역이다. 2023년에는 미추4·5·6·7구역이 동의요건을 충족해 촉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제출한 반면, 미추2구역은 동의율 부족으로 입안 제안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미추홀구가 촉진지구 내 입안 제안 동의서에 연번 부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내부 운영계획을 변경 수립하면서 2021년부터 징구된 기존 동의서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민 민원이 발생했다. 또한, 올해 7월 진행된 ‘주안2·4동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심의’에서는 시·구 간 사전 협의 부족으로 안건이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은 12월 1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동두천시 미군공여구역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을 주제로 '「동두천시 공여지로부터의 새로운 도약: 반환·보상 및 미래성장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반환 주한미군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국가 주도 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지방의회, 학계 전문가 및 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동두천 공여구역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4일 대통령 주재 '경기북부 타운홀미팅'에서 동두천 미군 공여구역의 장기 미반환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국방부에 신속한 대응을 지시한 직후에 열려 더욱 높은 관심이 쏠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은 ▲미반환 공여지의 단계별 반환 전략, ▲장기 미반환 공여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보상 방안, ▲국가주도형 지역 개발의 필요성 등을 주요 골자로 제안했다. 이어 소성규 대진대 부총장의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경기도, 동두천시의회, 학계 등 관계기관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 이희관 단장(이하 인천강소특구)은 2025년 11월 27일 태국 방콕을 방문해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 인천대 환경융합기술연구원, 출라롱콘대(Chulalongkorn University) 공과대학, 출라롱콘대 에너지연구소 간 인천강소특구(Incheon Innovation Cluster, IIC) 태국 지부 설립 및 양 기관 간 학술·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두 기관의 지속가능공학, 환경기술 연구,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 이번 방문에서 인천강소특구와 출라롱콘대는 IIC 태국 브랜치 오피스 설립을 통한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구축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공동 학술회의·세미나·워크숍 개최를 통한 인적자원 개발 ▲현지 브랜치 오피스 운영·관리 체계 확립 등 양 기관의 공동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출라롱콘대에서는 Wittaya Wannasuphoprasit 공과대학장, Jenyuk Lohwacharin 환경·지속가능공학과장, Pichaya Rachdawong 에너지연구소 부소장 등 주요
【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과 함께 1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간석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취약계층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공사 직원들의 급여우수리를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간석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기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사와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이번 기부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동조합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