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중구는 지난달 25일 롯데마트 영종도점 정문 앞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돌봄대장’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리동네 돌봄대장’으로 활동하는 주민, 사회복지 종사자, 공무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돌봄대장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여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관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위기가구 신고 경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현장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직접적인 지원 체계를 연결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주민들이 단순 정보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여 돌봄대장들과 주민들을 격려하며 활동의 중요성을 강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IFEZ 글로벌 ESG-AX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AX(AI 전환)를 결합한 새로운 지속가능도시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학계, 기업,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AI 기반 도시운영, 블루 이코노미, 지속가능성장 등 미래 도시 발전을 위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인천경제청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해외 유수 연구기관 및 혁신기업들은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국제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차세대 해양 바이오경제를 위한 연구·혁신이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과 유럽 등 8개국의 23개 기관들이 참여해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기조연설에는 사프나 포티(Sapna Poti) 인도 정부 과학자문실(PSA) 박사와 한태준 겐트대 총장이 나서 각각 ‘스마트시티가 여는 지속가능 발전의 길’, ‘블루 이코노미 르네상스(Blue Economy Renaissance: Dia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유럽연합(EU)이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약 150조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준회원국으로 가입됐다.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지난 9월, '호라이즌 유럽' 측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국내외 23개 기관이 연합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이들은 '오아시스(OASIS)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혁신적이고 탄소감축 및 고부가가치 응용을 위한 지속 가능 거대조류(해조류) 배양 시스템'이라는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해조류 바이오경제 플랫폼 구축과 순환형 바이오리파이너리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고부가가치 물질을 생산하는 통합공정 (폐기물 발생이 전혀 없는 지속 가능한 공정으로 설계) 개발을 목표로 한다. 즉 육상 스마트팜에서 해조류를 안정적으로 키우고, 이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해 '블루 바이오 순환경제'를 구현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검증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진행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출범식에 참여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사회공헌 성금 18억 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대표 기부자’로 참여해 인천시 단일기관 기준 최대 규모인 지역 사회공헌 성금 18억 원을 기탁할 예정이며, 이번 성금 전달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6.5도 상승하게 된다. 해당 캠페인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로, 공사는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캠페인에 참여해 인천시 단일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10년간(2016~2025) 누적성금은 약 220억원에 달한다. 이날 공사가 기탁하는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돌봄 지원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등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하여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공사가 기탁한 성금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공기업의 사회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한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1일 제14대 부산연구원장에 김영재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20여 년간 강단과 현장을 오가며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제·통상 전문가'다. 박형준 시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잘 완성된 연구보고서 한 편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김 원장에게 중장기 전략 수립의 중책을 당부했다. 같은 날 부산시는 지역의 미래 동력이 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섰다. 시는 BNK부산은행,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금융 서비스 문턱을 대폭 낮췄다. 앞으로 유학생들은 여권 하나만으로 입국 즉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며, 시내 16개 전담 영업점을 통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는 인구 감소 위기를 '글로벌 인재 유입'으로 돌파하려는 시의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글로벌 교육 도시로 가는 첫걸음"이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도심의 흉물로 전락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던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예측 모델을 도입하고, 단순 철거를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는 '빈집 정비 고도화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 박형준 시장이 평소 강조해 온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해 도시 미관 개선과 정주 환경 정비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과학적 관리'와 '창조적 활용'이다. 시는 AI 기반의 빈집 위험지수 예측 모델을 도입해 빈집 발생부터 확산, 위험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 여기에 '빈집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거래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 방치된 빈집이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원스톱 상담센터' 운영은 복잡한 세무·건축 문제로 정비를 망설이던 소유주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철거 일변도였던 정책 기조도 '활용' 중심으로 대전환한다. 해안가 등 관광지 인근 빈집은 내·외국인 공유숙박 시설로 리모델링해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고, 워케
【우리일보 부산=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올겨울 매서운 한파와 경제 한파를 동시에 녹일 대대적인 나눔과 민생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송상현광장과 서면 롯데백화점에서 잇달아 열린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직접 참석해 나눔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1월 말까지 108억 6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박 시장은 "지난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가장 뜨거운 겨울을 보낸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달궈지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나눔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실질적인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도 발표하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책은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등 4대 분야 6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인 '행복이음'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부안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을 동시에 획득하며 ESG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했다. 부안군은 최근 진행된 인증 심사에서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통합으로 인증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부안군은 기존의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더해 ESG 핵심 분야의 국제표준 3종을 모두 확보한 첫 지자체가 됐다. ISO 14001과 45001은 조직이 환경영향 저감, 위험요소 관리, 안전보건 체계 구축 등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운영하는지를 전문 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환경·안전보건 영향 평가 절차 정비 ▲관리·감독 체계 고도화 ▲실무 공무원 교육 강화 ▲부서 간 위험관리 연계 시스템 구축 등 행정 전반에서 구조적 개선을 추진해왔다.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은 지난달 27일 부안군청에서 열렸다. 권익현 군수는 “부패방지·환경·안전보건 경영을 군정 전반에 정착시키고 ESG 행정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한 행정체계를 통해 ‘사람이 행복한 ESG 행정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기관 관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소상공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직능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상공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경제의 회복과 상생도 약속했다. 이날 전북자치도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협력해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동의 목표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소상공인과 유공자들에게는 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들로부터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전북경제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11월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도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1조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인하공업전문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교내 3호관 1층 문화광장에서 ‘제51회 졸업전시회(Graduation Exhibition) NEXT’를 개최한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반세기를 넘는 전통 위에서 대한민국 산업디자인 교육을 선도해 온 인하공전의 역사적 성취와, 미래 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함께 제시한다. ■ “Beyond the Frame”… 경계를 넘어 미래로 올해 전시 주제 ‘Beyond the Frame: 경계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다(NEXT)’는 전통적 형태 중심의 디자인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Social Design),▲ 지속가능성(Eco-Friendly Design),▲ 디지털 융합(Digital Convergence)등 산업 구조 변화에 부응하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 작품은 ▲ AI 기반 UX/UI 디자인 ▲ 아동 안전을 고려한 스마트 모듈형 가구 ▲ 인터랙션 기반 어린이용 소독장 ▲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실용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형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또한 김나영 교수의 AI 디자인 교육 노하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