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 심원면 두어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대한민국 1호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됐다. ‘갯벌생태마을’은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이를 지속가능하게 보전•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마을을 해수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두어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핵심 지역으로, 람사르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EAAFP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다중 생태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생태마을이다. 갯벌식물원과 갯벌탐방로,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어촌6차산업 특화센터 등 생태관광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의 갯벌 생태계 복원지다. 아울러 탄소흡수원 조성을 위한 식생복원, 도요물떼새 서식지 조성 등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생태복원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마을은 두어마을 특화어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함께 고창갯벌학교, 갯벌 키퍼스, 함께습지 페스타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인식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생태계 모니터링, 친환경 어장 관리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도 활발하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 동진면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한 달빛골목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LED 벽등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태양광 벽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 대상 마을은 회의를 통해 선정된 88개소이며, 총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됬다. 태양광 벽등은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저장하고 밤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이 없고 환경에도 친화적이며, 기존 가로등 설치에 비해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설치 희망 주택이 빈집이거나 실제 거주자와 주민동의서 주소가 불일치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마을 이장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원활히 진행됬다. 동진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이 야간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마을에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를 기념해, 국내외 한인 경제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연이어 유치하며 글로벌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영신 국제협력국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에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는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가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1,700여 명이 참가하며, 기업전시회, 수출상담회, 글로벌 트레이드쇼, 포럼, 네트워킹,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17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02명의 취업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대회는 3,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석하는 대형 행사로, 기업전시회, 1:1 비즈니스 미팅, 스타트업 경연대회, 리딩 CEO 포럼 등 실질적 협력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라고 밝혔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수송·숙박 지원, 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역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경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 개막을 3주 앞두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신 국제협력국장은 3일 인천시 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와 영종 일원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한 디지털, 식량안보, 여성경제, 반부패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와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송도와 영종 지역에서는 200여 개의 회의가 열리며, 5,000여 명의 회원국 대표단과 참가자가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인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회의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09억 원에 달하며, 숙박·문화·관광 소비 125억 원, 부가가치 유발 160억 원, 약 410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마이스(MICE)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추가경정예산 12억 원을 확보했고, 송도컨벤시아 내 회의장 시설 정비도 개막 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주관 전담 조직(TF)을 구성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3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임원, 소방서 연합회장, 대장·부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인천 의용소방대는 상반기 123개대 3,234명에서 18명이 늘어난 123개대 3,252명으로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각 대장과 부대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며 재난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은 의용소방대가 시민 가까이서 안전을 지키는 약속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으며, 새로 임명된 성경희 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조직의 발전과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진압과 피해 복구에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와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협력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는 3일, 쓰레기 소각장 반대 범시민연대(이하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 집행정지 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상고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앞서 소각장 반대 시민연대는 2024년 순천시의 입지결정 및 고시를 대상으로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나 공공복리 침해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법원의 의견을 존중해서, 앞으로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20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으로, 해양산업의 핵심 이슈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장이다. 올해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주제로, 정규 세션 5개와 특별 세션 1개, 물류산업 토크콘서트, 해양산업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유관기관 관계자,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세계적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이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후 ‘해운물류’, ‘해양환경과 기후’, ‘해양에너지’ 등 핵심 세션들이 열리며, 북극 해상로 개척, 블루카본, 디지털 전환,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별 세션에서는 일본 사례를 통해 인천항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도 마련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계획부터 운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남원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다양한 사업전략 투입,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최우수 성과로 이어져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건강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특성을 고려하여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 ▲아동·청소년 건강생활실천교육 ▲고령층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2024년 우수사례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모유수유 실천율과 난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9월 ‘2025 한중지사 성장회의’와 11월 ‘2025 한일지사회의’에 핵심 도시로 참여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외교 무대에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김영신 국제협력 국장은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도시로 지정돼, 양국 지방 간 경제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경제, 통상,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지방외교 플랫폼이다.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 겸임)은 이번 회의를 주도하며, 산업·경제 협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FTA 시범도시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도시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8회 한·일 지사회의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 양국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지방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관광협회가 오는 7월 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인천 영종도의 대표 관광지인 구읍뱃터 ‘은하수 광장’에서 ‘영종 해안 플로깅 &환경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인천관광 활성화 및 관광안내소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영종 구읍뱃터 일대를 무대로, 자연정화 활동과 문화공연, 관광기념품 홍보가 어우러지는 복합 이벤트로 진행된다. 1부 ‘플로깅’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관광협회, 상인회,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관광지 정화에 나선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은하수 광장에서 환경 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에는 가수 백영규, 양하영, 백다방밴드 등이 출연해 시원한 여름밤 바닷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인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 부스, 관광안내소와 인천시 관광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관광협회가 주최ㆍ주관하고, 하늘도시 상가번영회와 영종구읍뱃터상인회가 후원하며, 시민 및 관광객 약 500여 명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