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제37회 구민의 날을 맞아 풍성한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구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서구문화회관에서 '제30회 서곶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새롭게 단장한 서구문화회관은 개막 공연인 서구농악협회의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국립창극단의 '패왕별희'가 야외 상영된다. 폐막 공연으로는 26일 프렌치 재즈와 클래식의 만남인 '프렌치 재즈, 클래식과 만나면'이 준비되어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는 'Local Art Market in 서구 <만남과 인연展>'이 열리며, 컬러보틀 심리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든 공연과 전시는 무료이며, **'엔티켓'**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문화의 거리 가을 축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 향연 9월 20일에는 석남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2025 문화의거리 제2회 가을 축제'가 개최된다. 서구 예술인회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가·울 갤러리'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발맞춰 선제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2025 인천관광 로드쇼'는 현지 관광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로드쇼는 9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13일에는 인천의 주요 마케팅 거점 도시인 웨이하이 한러팡(韓樂坊)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약 7천여 명의 현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K-FOOD,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에는 한중 카페리 최초 노선인 웨이하이-인천항을 오가는 위동항운 카페리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중국 내 27개 여행사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의 주요 관광지, 축제, 특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카페리 노선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로드쇼에 참가한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INK 콘서트 등 K-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과천시 환경사업소가 반복적으로 시의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면서 행정 투명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9월 16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주리 의원은 이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방자치법과 정보공개법 어디에도 의회의 자료 요구를 거부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주장하며 “환경사업소의 행보는 명백한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계용 과천시장은 “위원회 소송 중인 사안과 민감한 사안이 포함되어 있어 제한이 불가피했다”며 “정보공개법 절차를 충실히 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시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행정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정보공개법은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 의회의 합법적 권한을 제한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논리가 첨예하게 맞서며 본회의장은 긴장감이 돌았다. 특히 박 의원은 환경사업소가 자료 요구를 민관 대책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미제출 결정’을 통보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민관위원회가 의회의 권한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이는 명백한 월권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동래교육지원청은 동래희망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49학급을 대상으로 ‘놀이 연계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심어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마을교육공동체 소속 마을교사 2명이 이야기꾼이 되어 옛이야기와 그림책을 생생하게 구연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놀이활동을 연계해 진행된다. 구연극·판소리식 공연, 퀴즈, 역할놀이 등 다양한 놀이가 접목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이야기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독서를 단순히 ‘읽는 행위’가 아닌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는 수업 모델을 정착시켜 지역사회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감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책을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놀랍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광해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책과 놀이를 결합한 이번 독서교육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심어줄 뿐 아니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의 새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북부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북부 관내 초등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북부·사상 희망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1부에서는 희망교육지구 사업 안내와 초등교육 업무 점검이 진행됐으며, 이어 남수정 ‘부산의 아름다운 길’ 대표가 특강을 맡아 지역 정체성과 자연환경의 가치를 공유했다. 교장들은 “지역 이해를 높여 교육과정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계기”라고 소감을 전했다. 2부에서는 원예·가죽공예·목공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이는 학교 교육과정을 실제 지역 자원과 연결하는 방안으로,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호평했다. 최경이 교육장은 “교장이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지역 자원 활용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은 “부산이 지역 기반 교육의 실험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이 오랫동안 표류하던 성지초·부산진중학교 신설 이전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재정비촉진지구 내 학교 건립비용 부담 주체와 기존 용지 양도 문제로 지연되던 사업이, 최근 부산시 고시 변경으로 해결의 길이 열렸다. 이번 고시 변경은 학교 신설 비용 부담을 기존 교육청 단독에서 부산시와 시행사로 분담하도록 바꿨다. 법적 근거 미비로 막혀 있던 구조적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사업 추진이 정상궤도로 올라선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 성과를 두고 “중앙정부 자문, 부산시·구청·조합과의 협력, 적극적 행정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2030년 3월 두 학교의 이전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민들은 “수십 년간 숙원사업이 드디어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환영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재정비사업과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함께 가는 사례로 전국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변상돈 교육장은 “지역 교육 숙원사업을 해결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9월 11일 대강당에서 **‘학생선수 진로진학 꿈드림·꿈채움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선수와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유신 사무처장(학교체육진흥위원회)과 김재우 장학사(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가 강연자로 나서 체육특기자 선발 절차, 대학 진학 전략, 체육계열 진로 탐색, 다양한 직업군 소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막연했던 진로와 진학이 구체화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강의 후 질의응답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연계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학생선수들이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학생선수와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과 함께 청렴하고 건강한 운동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체육교육에서도 선제적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방과후학교 운영 현장 점검 및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역 전체로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청은 학생 참여율, 프로그램 내용의 적절성, 관련 구비서류 등을 종합 점검하며, 단순한 점검을 넘어 학교와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형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현장 교사들은 “운영 방식에 대한 외부의 시선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자기 계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말숙 교육장은 “이번 현장 지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과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이끄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특수학급 방과후학교는 단순 보충이 아니라,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응력을 기르는 핵심 교육”이라며 서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금연·절주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9월 15일, 2025년 유아 금연·절주홍보단 ‘노담특공대’에 신규 참여한 두 곳의 어린이집을 ‘금연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한누리 어린이집과 아이세상 어린이집으로, 금연어린이집 지정은 올해 처음 추진됐다. 기존에는 대천유치원을 비롯한 6개 유치원이 금연유치원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어린이집으로 확대되면서 아동 건강 보호 활동의 범위가 넓어졌다. 한누리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아들과 함께 금연·절주 홍보 활동에 참여하면서 흡연과 음주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됐다”며 “이번 금연어린이집 선정으로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담특공대 활동은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 보건소 금연 상담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아동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금연·절주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돕는다. 이어 ▲우리 동네 금연구역 알아보기 ▲금연 피켓 만들기 ▲가두 행진 및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교육청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같이 읽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주제로 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방골목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명소로, 축제의 문화적 상징성을 더한다. 행사에는 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중구청이 함께 참여한다. 각 도서관은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보수동 일대를 탐험하는 ‘초등독서탐험대’와 빈백과 도서 200여 권으로 꾸민 ‘책 읽는 마당’도 운영한다. 책방골목 카페에서는 정재찬 작가가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시 읽기’를, 이루리 작가가 ‘동화와 그림책, 기록유산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책 읽는 가족 인증패 수여’, 독서퀴즈, 그림책 테라피, 크라운 마임, 마리오네트 인형극,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책 내음 가득한 골목에서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발견하길 바란다”며 “개인과 가정을 넘어 지역 전체가 책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책과 공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 좋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