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지난 11일, 모교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북사대부고)를 방문해 ‘2025 진로체험의 날 직업인 특강’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동문과 함께하는 직업인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정치인(지방의원) 분야를 대표해 전북사대부고 9회 졸업생인 성중기 의원이 직접 강사로 나선 것이다. 강연은 오후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1‧2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방의회와 정치의 역할,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소명,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진로와 삶의 여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 참여와 공공의 가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는 조언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과 지역발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성중기 의원은 “진로를 고민하던 고등학생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작은 힌트라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모교와의 인연 속에서 다시 교정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 의원은 평소에도 청소년 진로 교육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봉동 로타리클럽을 통한 장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여행자·현지인 추천 여행자원’ 1위로 선정된 재래시장 분야에서 전국 12위를 기록하며,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58개 여행자원 중 ‘재래시장’이 추천율 39.1%로 1위를 차지했다. 그중 정읍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12위에 올라, 재래시장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결과는 정읍시가 2019년 대비 8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 중 하나다. 이는 지역 내 전통시장 전반의 체계적인 육성과 더불어 대표 시장인 샘고을시장의 변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샘고을시장과 중앙로, 새암길, 우암로 일대를 활성화 구역으로 정해 시설 현대화와 온라인 홍보, 지역 상권 연계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샘고을시장은 정읍 재래시장 중 대표로서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도시 브랜드 강화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노동자 1,800명을 대상으로 국비 10억원을 투입하는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자치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로, 건설경기 침체가 고용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고 건설업 일자리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지역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은 건설업 일용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건설업 상용 노동자의 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두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고용안정 지원금’은 건설 일감 부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 일용 노동자들의 ‘탈제주’를 방지하고 생계안정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전년 대비 월 평균 일용근로 일수가 5일 이상 줄어든 노동자에게는 50만원을, 월 15일 이상 일용 근로한 노동자에게는 25만원을 지원한다. ‘근속지원금’은 임금이 동결되거나 관리 현장 감소로 임금 총액이 줄어든 노동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해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일용 근로일 수 감소가 많은 자, 장기근속자, 급여 감소율이 큰 자, 39세 이하 청년 등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백마트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장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남도 중국사무소장, 주선양총영사관, 코트라 선양무역관장, 선양 호남향우회장, 월드옥타 중국지회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상설판매장은 선양 한인타운 중심부 한백마트 안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들어섰다. 전남도는 이곳을 통해 현지 문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기획, 물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장에서는 전남의 20개 기업이 만든 50여 종의 농수산가공품, 건강식품, 밀키트(간편조리세트) 등을 상시 판매한다. 연간 30만 달러(약 4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기농과 건강·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에선 전남의 전통과 자연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추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또 방문객을 위해 시식행사, 할인쿠폰 제공,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열어 단골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양시는 한류 열풍이 강한 지역으로, 한국 식품 전문매장이 많이 입점해 있다. 전남도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타오바오, 옥타몰 등 중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5일 제주대산학협력관에서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2025년 상반기 정책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과 제주대학교는 2022년 12월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반기별 회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은‘방학 중 학습도약 대학생 학습지도 프로그램’과‘특성화고 지역인재 육성 전형 신설’등 두 가지 협의안을 제출했다. 제주대학교는 이번 회의에서‘글로벌노마드 대학 AP프로그램 신설 및 운영’,‘글로벌노마드 대학 초·중·고교생 수학여행 연계 프로그램’그리고 도교육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학 사업 설명 제안 등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제주교육의 발전은 소통과 연대에서 시작된다”며“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안건들이 제주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주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 미래 교육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오는 7월 21일부터 정부의 전 국민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지원에서는 전 군민에게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보성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군민 모두에게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이로써 1차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된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종적으로 최대 55만 원의 소비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성인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세대의 세대주가 대리 신청해야 한다. 미성년자가 세대주일 경우에는 본인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 요청 시 담당 공무원이 가정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대한민국 4개 특별자치시도(전북, 제주, 세종, 강원)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하여 힘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1월 법정기구로 공식 전환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의 첫 공식 회의로, 각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및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협의회 운영계획 ▲2024년 사업 결산 ▲공동결의문 채택 ▲‘행정수도 완성 100만 서명운동’ 참여 등 4건의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행정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특별자치시도 간 공동 과제를 발굴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의 핵심인 공동결의문에는 ▲지역특화 발전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실천 주체로서의 역할 강화 ▲자치분권형 국가 구조 실현 선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 강원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육성 ▲ 전북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 등 주요 과제의 공동 협력을 명문화했다. 결의문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4개 시·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고수온 주의보가 지난해보다 15일 이른 7월 9일 발효됨에 따라, 양식어류 폐사 우려가 높은 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3일 제주 연안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7일 기준 제주 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7.1℃를 기록했으며, 육상양식장 평균 사육수온(표본조사 기준)은 20.6℃를 나타났다. 이날 김 시장은 지하해수 부족으로 고수온 피해 가능성이 높은 한경면 일대 양식장을 찾아 대응 장비 운영 현황과 고수온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양식 어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는 고수온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양식 어가에서는 수온 변화를 철저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수온 피해 발생 시 현장대응반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조사를 추진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서부지역 양식장을 중심으로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30개소, 1억5,000만 원)를 보급했고, 노후 양식시설(8개소, 10억 4,100만 원) 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국가기념일인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차별 없이 모두 하나 되는 포용사회를 만들어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용기 있는 선택을 통해 전남에서 새 삶을 일구고 있는 679명의 북한이탈주민께 깊은 존경과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은 분단 80년의 현실을 몸소 극복한 분들로, 전남 곳곳에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모습은,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평화통일 시대를 앞당길 소중한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새 정부는 평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화채널 복원을 제안했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계속돼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평화통일의 씨앗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해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취업·고용지원금, 탈북민 가정 청소년 학원비, 전남도 전입자 가전제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문심리상담사와 연계한 ‘마음 다듬기 프로그램’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독서 활동, 창의적인 체험활동, 교육 인형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25일, 8월 12일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풀잎국수>, <큰 토끼 작은 토끼> 도서를 활용한 동화 구연과 힐링 독서 활동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체험활동에서는 토피어리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식물 친구 만들기’와 냅킨아트를 활용한 ‘토끼 거치대 및 메모판 만들기’가 마련됐다. 8월 23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내용을 담은 교육 인형극 <토토는 용기쟁이야> 공연이 이어진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완주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wanju.go.kr) 내 ‘독서문화행사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