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해 부산지역 어린이 모래놀이터 106곳을 대상으로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설이 「환경보건법」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하다는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껏 놀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준 결과로, 시의 철저한 환경 관리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1차 검사에서는 전체 106곳 중 96.3퍼센트(%)인 102곳에서 기생충(란)이 불검출되었으나, 연구원은 1차 검사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되어 기준을 초과했던 4곳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의 개선명령에 따라 모래 소독 등 신속하고 철저한 시설개선 조치를 완료하도록 했다. 이후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4곳 역시 기생충(란)이 불검출되어 모든 조사 대상 모래놀이터가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모래는 다공성 구조로 미생물이 서식하기 쉽고 외부 환경오염 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에, 이번 100% 적합 판정은 시가 환경 안전 관리에 얼마나 만전을 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연구원은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단지의 모래놀이터에 대해서는 중금속 항목 5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11월 25일)에 맞추어 내일(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간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며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공감대 조성에 적극 나선다. 정부가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이 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만큼, 시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일(25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표어(슬로건)로 내걸고, 시민, 공무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세미나로 구성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사, ▲여성폭력방지 유공자 시장 표창(7명), ▲여성폭력예방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되어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고취시킨다. 특히, 2부 세미나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피해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 변호사,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어서, 시의 주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 6층에서 「CES 2026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부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CES 2026'에서 역대 최다인 13개 기업이 혁신상과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수상 기업들이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행사에는 'CES 2025·2026' 혁신상 수상 기업, 통합부산관 참가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크로스허브, ㈜스튜디어랩 관계자들도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CES' 성공 경험을 보유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심도 있는 종합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 강연에서는 이동기 코엑스 상임고문이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게리 샤피로 회장의 저서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CES 지피지기 백전불태’를 주제로 성공 전략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CES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 핵심 육아 지원 정책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10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이용자 종합만족도 95.7퍼센트(%), 프로그램 만족도 93퍼센트(%), 재방문 의사 97.6퍼센트(%) 등 시민들로부터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구·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최우수 기관에 동래구, 우수 기관에 사상구와 사하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들락날락'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들락날락 시즌2' 정책 방향에 맞춰 평가 체계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가의 무게중심을 기존 '조성'에서 '운영 내실화'로 옮기고, 평가위원회 정성평가 비중을 50퍼센트(%)까지 높여 운영의 질적 수준을 중점적으로 심사함으로써 질적 성장을 유도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래구는 대형 규모의 '들락날락'을 신규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예: 빵야빵야 물놀이)을 운영하여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의 모범적인 운영 모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부산 소재 평가 대상 기관 7곳 모두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부산 문화유산 관리의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 평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 방지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평가 대상기관 전체가 100% 인증을 받는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전국 공립박물관 296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특히 빛나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인증 결과 중에서도 부산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3곳은 인증제 첫 시행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뛰어난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부산 소재 평가인증 대상 7곳은 시립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 복천박물관 외에도 사상생활사박물관, 정관박물관, 임시수도기념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이 포함되었으며, 모두 안정적인 운영의 질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조직, ▲인력, ▲시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40년 만의 숙원 사업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오늘(24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개최하며, 부산 해양레저산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의미 깊은 전환점을 알린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요트경기장으로 건립되었던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2008년 민간투자사업 제안 접수를 시작으로 행정절차와 법적 쟁점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오랜 기간 추진되어 온 장기 프로젝트였다. 시는 사업시행자(아이파크마리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재추진 노력을 통해 사업의 정상화를 이끌어냈으며, 마침내 착공을 통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장, 주진우 국회의원, 사업시행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이 뜻깊은 순간을 함께한다. 이번 재개발은 총사업비 1,584억 원 규모의 전액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최신식 계류시설 567척(해상 317척, 육상 250척)과 함께 요트전시장, 요트클럽하우스, 복합문화·상업시설, 그리고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성평등가족부가 처음 실시한 전국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부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군구 평가에서는 사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220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사업 인프라, 운영성과, 센터 협력도, 지자체의 지원기반 노력도, 운영사례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부산시는 시도 평균 89.35점보다 훨씬 높은 96.44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의 발굴과 상담을 시작으로 학업 복귀, 검정고시 지원,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취업, 자기계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외부자원 연계, 진로·사회적응 정보 제공, 권익보호 활동 등도 강화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학교 밖 청소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유공 포상’에서 단체 부문 장관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중앙·지역보조기기센터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원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있다. 시는 2024년 ‘부산광역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예산을 지속 확대해 보조기기 교부·수리 지원, 전동보조기기 충전 인프라 확충, 교육 및 운영비 지원 등 체감형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부산시 보조기기센터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성화·기능보강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중앙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적극 도입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보조기기 지원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진행된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표창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보장과 이동권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 기반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산 브랜드숍(Big Shop)’이 개소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2일부터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부산 브랜드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이벤트,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브랜드숍은 부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굿즈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024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모모스커피, 슬래시비슬래시, 태성당 등 향토기업을 포함한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53개사를 발굴하고, 시와 부산은행이 협업한 ‘부산이라 좋다 빅(Big) 적금’은 누적 가입액 476억 원(11월 20일 기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63개 기업 261종의 굿즈를 선보였고, 누적 방문객은 6만7천여 명에 달한다. 시는 브랜드숍을 지역 기업과 협업하는 도시브랜드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22일에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아티스트인 브라이언 레(Brian Re)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매장 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브라이언 레가 부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린 드로잉을 담은 핸드타월(7종)과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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