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신도)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의 이름이 ‘신도평화대교’로 최종 결정됐다.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 회의를 열고,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북도면을 잇는 교량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교량 이용자의 혼선을 방지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모두 담아내기 위한 결과다.
이번 명칭 확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주민 참여'다. 옹진군은 그동안 교량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신도평화대교’라는 이름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과 북도면의 지리적 특성, 지역 정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칭을 최종 승인했다.
그동안 북도면 주민들은 육지로 이동하기 위해 여객선에 의존해야 했으며, 특히 야간에는 선박 운항이 중단되어 응급 상황이나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신도평화대교’의 건설과 이번 명칭 확정은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주민들의 기본권 보장과 정주 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신도평화대교는 2만여 옹진군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단순한 다리를 넘어 서해 평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옹진군은 교량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안내 표지판 정비 및 관련 홍보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교량 개통에 맞춘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