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의회가 지난 17일 청량중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2025년도 하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시작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직접 구의원의 역할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민주주의의 원리를 배우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청량중학교 학생들은 연수구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 등 의회 시설을 견학하고, 모의의회를 통해 구의원 역할을 체험했다. 박현주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사회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송중학교 학생들이 첫 참여학교로 의회를 찾았으며, 하반기에도 지역 내 다양한 학교와 청소년 단체들의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 신청을 구의회 홈페이지(http://council.yeonsu.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오 의원은 지난 18일 ‘다독다독 모현체육관’을 찾아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체육관 이용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다독다독 모현체육관’은 모현동 시립도서관 옆에 위치해 있으며 헬스장 및 탁구장이 설치되어 있어 일 평균 약 190여 명의 시민들이 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다. 최종오 의원은 다독다독 체육관의 헬스 기구, 샤워시설, 탁구장 및 탁구연습 기계와 청소 상태 등을 돌아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했다. 체육관 이용 시민은 “체육관 입구에 비가림 시설들이 마련되지 않아 비가 오는 날에 체육관 입구에서 많은 혼잡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기본적인 시설부터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 의원은 “다독다독 체육관 연평균 이용객이 5만 명을 넘는 수준으로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만큼 시설 노후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설 개선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다독다독 체육관 내 헬스장과 탁구장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급한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의회는 7월 18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이하 여순사건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편향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어 위원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위원회 전면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역사 중 하나로,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여순사건위원회는 오직 진실과 중립성에 입각하여 역사적 사실을 규명해야 하며, 정치적 편향이나 이념적 왜곡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위원회에 위촉된 일부 인사는 그간의 활동 이력과 정치적 성향으로 볼 때, 위원회의 본질적 사명과 책무를 수행하기에 명백히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오영섭 위원은 장기간 이승만 정권을 연구하고 미화해온 대표적 뉴라이트 계열 인물로, 역사적 객관성과 균형감이 결여된 인사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20일 오후 2시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청년 정치 활성화와 미래 세대의 목소리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채상병 순직 2주기 추모와 최근 전국 폭우로 인한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으며, 고남석 시당위원장, 조택상 지역위원장, 봉건우 전국청년위원장 및 지역 청년위원장, 분과위원장, 대학생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교흥·정일영·이훈기·노종면·장경태·모경종 국회의원들이 영상 축사를 통해 출범을 축하하며 힘을 보탰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우리 인천시당 대학생 위원들의 상당수가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종식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인천이 민주주의의 성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등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생위원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전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중심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이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는 정치에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고,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하며 세대 간 화합
【논평】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무시한 채, 지지율만 믿고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지지율은 면죄부가 아니다. 권불십년(權不十年). 권력은 늘 유한하고, 오만한 권력은 언제나 민심 앞에 꺾였다. 이 단순한 진실을 잊는 순간, 정권의 기반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공감 없는 임명, 설명 없는 강행은 국민과의 신뢰를 무너뜨릴 뿐이다. 정권의 끝은 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개혁신당은 국민의 눈높이를 지키고, 오만한 권력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책임을 묻겠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18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항만업계 및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한 인천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항만특위 협약’을 체결하며 인천항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대선 당시 공약했던 ‘항만특별위원회’를 신속히 출범시킨 데 이어, 인천항의 미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고남석 시당위원장은 “인천항은 세계 57위의 국가 제2 전략 항만으로, 대중국 교역 물동량의 65%를 담당하는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환황해 경제권과 남북 해상물류의 관문으로서 국가적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과 함께 김교흥(서구갑), 유동수(계양갑),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허인환 전 동구청장, 박종혁 인천시의원, 최정철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항만업계에서는 김종식·전종해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양천규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박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천항 발전을 위한 논의를 정례화하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7월 18일 제21회 의원간담회를 열고, 제289회 임시회 회기 중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전 협의한 결과를 공유하고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일자리경제과에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성립전 예산 및 예비비 사용계획을 보고했다. 이 사업은 군민 1인당 20만 원에서 55만 원까지 차등 지급할 예정으로,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성립전 예산과 군비 예비비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마산업단지 내 한 부실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해당 기업은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고 수십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나, 사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현재 보조금 환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의원들은 담보물 공매 처분 등 신속한 환수 조치와 함께, 책임 소재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홍농·법성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염산 신성·당두(폐류)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보조금을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 의원들은 지난 7월 17일 영광군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18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일부 도로는 침수되거나 유실돼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영광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점검했다. 이와 함께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없는지 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신속한 복구 조치와 주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 함께한 의원들은 “예상치 못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광군의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피해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특히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7월 17일(목)에 열린 제39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국토교통부 지정 건설신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라남도교육청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도교육청 소관 건설공사에 신기술을 적정하고 투명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기술 혁신을 통해 교육시설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진호건 의원은 “기술은 현장을 바꾸는 힘”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신기술이 단순히 명목상 적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성·타당성 검토부터 실명제 도입까지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신기술 활용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건설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 설치, ▲신기술 생애주기비용 평가서 제출 근거 마련, ▲공사 현장 또는 보고서에 신기술 정보를 명시하는 ‘신기술 실명제’ 도입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신기술 적용이 설계나 시공 단계에서 적절한지를 심의하고, 발주청이 이에 대한 자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기술 적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최근 10년간 배당소득이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소득 상위 0.1%가 전체 배당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소득 집중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17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신고된 배당소득 총액은 약 30조원으로, 2014년(약 12조 4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0.1%에 해당하는 약 1만 7500명이 전체 배당소득의 46%인 약 13조 8000억원을 차지하며, 1인당 평균 배당소득은 약 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50%에 해당하는 약 873만명은 1인당 평균 1만 2177원에 불과해 극심한 격차를 보였다. 차 의원은 “배당소득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지만, 그 과실은 오로지 최상위 자산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에서 최근 논의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될 경우, 혜택 역시 총수 일가 등 대주주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당시에도 상위 0.1%가 전체 배당소득의 47%를 차지해 지금과 거의 동일한 분포를 보였던 만큼,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