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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주인공은 참전유공자"

제303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참전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합당한 예우 촉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이 9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주인공은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이 되어야 한다며 합당한 예우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운을 떼며, "이러한 위대한 역사를 기리는 기념식의 주인공은 마땅히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인천상륙작전 참전유공자의 손자라고 밝힌 신 의원은 "할아버지의 헌신과 평생에 걸친 고통을 기억하지만, 정작 기념식에서는 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주인공으로 삼아 정부 표창과 훈장을 수여하는 것과 비교하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단순 초청과 식사 대접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합당한 훈·포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영 의원은 "행정의 임시방편식 대응은 결코 진정한 보훈이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의 기념식은 반드시 참전유공자와 후손들이 주인공으로 예우받는 행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15일 오후 4시 중구 내항8부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20여 개의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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