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월 5일, 공사 출입국대책반 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공항시설 불법방해 행위 및 원자력시설 위협 대응을 위한 대테러 및 물리적 방호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단장과 고문성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안보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위협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항과 원자력시설 등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 드론 비행, 테러 및 사보타주 행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불법행위 정보 공유 ▲기술 지원 ▲물리적 방호 및 항공보안 위험평가 협력 ▲정기적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인가 드론 침입 등 위협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적·정보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테러 및 방해행위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위협 대응 시나리오 및 세부대책도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기타 국가중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북도면과 영흥면 셔틀버스 노선에 ‘통합환승제’**를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승제 도입으로, 북도면 삼목동인천 셔틀버스와 영흥면 영흥인하대병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30분 이내 동일 교통카드로 환승할 경우 추가 요금 없이 1회 요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북도면 및 영흥면 주민들은 거주 지역에서 인천시내로 이동할 때 노선 간 연결성 부족과 과도한 요금 부담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옹진군이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결과로, 올해 2월 인천시가 서울특별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의 합의문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고 협의를 이끌어낸 데 따른 것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통합환승제 도입은 단순히 교통비를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도서 지역의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환승제는 2025년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정식 시행되며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국제 비정부기구(NGO)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남태평양의 피지와 사모아에서 각국 대통령을 만나 청소년 및 대학교육과 관련해 논의했다. 박옥수 목사는 현지시간으로 3일, 피지 수바에 위치한 대통령 공관에서 라투 나이카마 랄라발라부(Ratu Naiqama Lalabalavu) 피지 대통령과 만났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라투 나이카마 랄라발라부 대통령은 정당 총재 시절인 2019년 6월, 피지에서 박옥수 목사와 만난 바 있다. 박 목사는 국제청소년연합(IYF)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 교육’을 소개하며 피지 정부 차원에서 함께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피지 청소년들의 한국 대학 유학과 기업 견학 등의 교육 협력도 제안했다. 나이카마 랄라발라부 대통령은 국제청소년연합(IYF) 측의 제안에 적극 동의하며 실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들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사모아로 이동한 박옥수 목사 일행은 5일, 바알레토아 수알루비(Vaʻaletoʻa Sualauvi) 2세 사모아 대통령과 만났다.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의 대통령 관저에서 가진 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 총학생회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학업에 지친 재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5일, 총학생회는 ‘총장님·총학생회와 함께하는 기말고사 간식 나눔 이벤트’를 열고,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쿠키, 음료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시험 일정 속에서 끼니를 거르기 쉬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공동체적 응원을 실현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간식 나눔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이 취임 후 학생들과 직접 소통한 첫 공식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 총장은 행사 현장에서 직접 간식을 나눠주며 재학생들과 눈을 맞추고 격려의 말을 전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부호성(경영학부·20학번) 학생은 “시험기간에 따로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 곤란했는데, 학교에서 세심하게 간식을 챙겨줘서 든든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6월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전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와 그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 미추홀구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전세사기로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매 낙찰자가 피해자의 집에 무단 침입해 도어락을 교체하고 짐을 치우는 등 2차 가해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경찰과 시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민사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형사 범죄이자 생존권 침해”라고 지적하며, 인천시에 세 가지 긴급 대책을 제시했다. 첫째, 피해자의 주거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점유권 보호 매뉴얼’을 즉시 마련하고, 경찰 및 법률기관과 협력해 행정적으로 점유권을 지킬 것. 둘째,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선보상 체계를 중앙정부와 협의해 구축할 것. 셋째, 피해자에 대한 중복 지원 허용과 지원 자격요건 완화를 통해 보다 폭넓은 보호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예산 부족을 핑계로 한 소극적 태도가 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이달의 수산물」로 6월에 제철을 맞은 '성게'를 선정하고, 서귀포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성게는 5월에서 7월 사이에 알이 가장 꽉 차 있어 맛과 영양이 뛰어난 제출 수산물로 이번 카드뉴스에는 ▲성게요리 ▲성게효능 등을 담아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성게를 식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성게 채취와 손질에는 제주 해녀를 비롯한 지역 어민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 있으며, 이는 제주의 전통 어업 문화를 지키고 지역경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성게는 고급스러운 풍미와 더불어 비타민 B군, 단백질, 철분 등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해, 산후회복, 빈혈예방,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출 수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카드뉴스,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해양문화 보전에 힘쓰고 있다."라며, " 앞으로도 서귀포의 바다에서 나는 제출 수산물을 통해 건강한 식탁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이어나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공공일자리 참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6월 중 총 3회에 걸쳐 ‘2025년 상반기 일자리 나침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중장년내일센터 등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4곳이 함께 참여한다. 제주시 지역을 3개 권역(제주시· 동부·서부)으로 나눠 찾아가는 취업상담실과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인생 후반기 준비를 위한 취업특강, ▲1:1 맞춤형 취업 상담, ▲취업준비 서류 컨설팅·직업 흥미 검사, ▲구직 등록 및 취업 정보 제공, ▲근로자 건강상담 창구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재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와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사업 추진 시 개선·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구직 지원 방안을 모색 예정이다. 고광수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이번 일자리 나침반 사업은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력을 재정비하고 민간 취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지난 6월 2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집행기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진)를 구성해 2024년도에 추진한 행정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6월 9일(월)부터 17일(화)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9일부터 12일까지는 서면감사, 13일부터 17일까지는 현장 감사가 실시된다. 이번 감사는 영광군이 추진한 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군민 민원이 잦았거나 예산 집행 규모가 큰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낙월면을 포함한 관내 11개 읍·면의 일반사업 1,106개소와 대형사업 59개소 중 110개소를 선정해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장영진 위원장은 “서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행정의 실태를 직접 확인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행정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감사의 취지를 밝혔다. 현장 감사에서는 사업실적, 예산 집행의 적정성, 민원 대응, 사후관리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며, 일부 부적정 사례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감사 결과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학부모회장연합회(회장 박영미)는 지난 4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 행사로 ‘광수의 Talk Talk 튀는 제주 교육 이야기’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감과 학부모회장이 자유롭게 교육 현안에 대해 70분간 의견을 나누고 보호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목소리와 교육정책에 대한 바람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2025 제대로 알아보는 학부모회 길라잡이’ 책자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며 학부모회장의 역할과 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 참여 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도교육청은 보호자가 교육의 주체로서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비롯한 지속적인 소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호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회의 역량 강화와 학교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보호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행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도민들이 실외기 화재 위험에 대비해 미리 점검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년~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는 총 66건으로, 이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약 8,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1건, 2023년 23건, 2024년 22건이 각각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6건(5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23건(35%)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11건으로 확인됐다. 에어컨 실외기 전원선의 손상 여부나 접속 상태 등은 사용 전 간단한 육안 점검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월별로는 7월 13건, 8월 15건으로 두 달 동안 전체 화재의 42%가 집중돼 여름철 사용 급증 시기에 실외기 화재 위험이 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7월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실외기 전원선의 절연열화로 인한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내부 25㎡가 그을리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