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학교 기자재를 중고 거래로 팔아 2천여만 원 상당을 횡령한 초등교사 A씨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렸다. 이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면은 가장 엄중한 징계 수위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두 학교에서 드론과 카메라 등 수업 기자재를 매각하여 총 2112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 학교에서는 기자재 점검 중 일부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 내부 감사와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경찰 조사 후, A씨는 인사 발령 후에도 동일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검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 기소를 하였다. 이에 A씨는 불복하여 정식 재판을 청구하였으며, 일부 횡령 금액을 변제한 상태이다. 또한, A씨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교육청 #학교기자재횡령 #초등교사파면 #업무상횡령 #교육청징계 #중고거래사기 #교원소청 #학교감사 #경찰수사#우리일보#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6일 낮 12시 40분께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 위치한 한 건설자재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층짜리 창고 건물이 전소되면서 발생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시민들의 119 신고가 빗발쳤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소방서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화재 발생 7분 만인 낮 12시 47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신속한 대응으로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1시 17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당시 김포시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전류리 창고 화재 발생,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지난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취업 역량을 높였다. 행사에 참가한 청년 30여 명은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며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면접을 보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면접 클리닉, 직업카드 상담, MBTI 성격·적성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했다. 또한 체험·홍보관에서는 취업 메이크업, 이미지 캐리커처, 스트레스 진단 등 청년들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고용지원 정책 정보도 접할 수 있었다. 한 참여 청년은 “사업을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취업에 대해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기업 담당자들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올해는 전년대비 30% 확대하여 더 많은 청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백학마을 주민이 마을 특색을 살린 벽화거리 조성으로 새로운 명소를 만들었다. 함평군은 5일 “학교면 백학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의 이름을 형상화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백학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학을 닮아 ‘백학(白鶴)’이란 이름이 붙었다. 백학마을 주민들은 간척 이전 바닷물이 들어와 학이 노닐던 아름다운 마을 모습을 떠올리며 마을 경로당 앞의 노후 벽면에 ‘BAEKHAK’이라는 마을 이름을 담은 벽화 포토존을 만들었다. 학교 6구를 상징하는 6개의 벤치와 학, 그리고 학의 동선을 형상화한 물결들이 통일감을 이뤄 마을의 경관을 돋보이게 한다. 밤에는 하얀 벽과 어울리는 꽃등 조명이 은은한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백학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벽화에 담아내며 미관과 환경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수영 백학마을 이장은 “마을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져 주민들이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마을을 잘 정비하여 관광객의 방문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백학마을은 글로벌 시대에 지역 정체성을 지키며 관광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지난 8월28일 완주군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은 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미화) 임원 및 회원 40여명을 초청하여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초록 힐링” 교실을 운영하였다. 여성단체협의회 단체별 임원들과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이 함께하는 이번 “초록 힐링”교실 은 나만의 반려식물 입양하기 프로젝트로 진행 되었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본식물의 습성 및 환경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과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분갈이 요령등의 산림경영지도를 하였다. 완주군산림조합 임필환조합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였고 자연물을 통해 심미적 감성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산림조합과 여성단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산림조합은 산림문화를 선도적으로 실천하며 지역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새롭게 문을 연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개점과 동시에 역대급 인파가 몰리며 일대가 마비되는 현상을 빚었다. 특히 한정판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오픈런' 행렬이 전날 밤부터 이어지면서, 교통 대란과 주변 상권의 조기 품절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날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개점 기념으로 '김창수 위스키 구월' 126병을 한정 판매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스키 애호가와 리셀러들이 대거 몰려들었고, 일부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밤샘 대기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시간으로 대기 상황이 공유되며 인파를 더욱 부추겼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매장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끝없는 줄이 형성됐고, 건물 주변 도로는 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가득 차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급기야 낮 12시경 인천시는 "트레이더스 구월점 인근 교통 혼잡이 극심하니 다른 경로로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지역의 한 주민은 이는 이미 예상했던 교통대란이라며 이는 지차체의 안일한 행정으로 피해는 주민이 보고 있다,라며 지자체가 빠른 대안을 세워 줄 것으로 촉구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의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올해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나를 보여줘_시즌 8’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힐링 중창단은 오후 2시 공연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힘차게 노래하며 관객석에 감동의 물결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윙을 활용한 창작 작품과 도구 없이 발과 손만으로 완성한 작품 2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관객들은 눈과 귀로 느끼는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힐링 중창단은 올해 처음 결성된 동아리로, 시각장애인 1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힐링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여성 시각장애인 5명으로 구성돼 청각과 촉각만으로 작품을 습득하며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작품반 이해란 씨는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 K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춘노 관장은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쌓아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에서 운영하는 연수카누학교가 지역 청소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8월 시흥거북섬에서 열린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대제전 초·중등부 인플레터블 카약 대회에서 로잔컬리지에잇인천 "류서연 학생(2011년생)"과 채드윅국제학교 "김채림 학생(2015년생)"이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엘리트 중학교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두 학생은 해양수산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카약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류서연 학생은 2024년 연수카누학교를 통해 카약에 입문했고, 김채림 학생 역시 2025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 만에 두각을 나타냈다. 두 학생의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영광을 넘어, 연수카누학교가 해양스포츠 인재 발굴의 산실임을 입증하는 사례다. 그러나 이 놀라운 성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뤄졌다. 연수카누학교가 위치한 송도 북측수로는 수질 관리가 미흡하고, 부대시설 또한 부족해 훈련 여건이 크게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전국 정상에 오른 것은 잠재력과 열정의 결과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카누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시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이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일 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과 함께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영휴 부안경찰서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인 제도 홍보 확산 등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데 적극 동참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중 부안경찰서를 시작으로 부안해양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부안소방서, NH농협 부안군지부 등 관내 기관·단체와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인구정책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전입 분위기 조성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인구정책 확산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적극 동참,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 제도 및 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감소 위기 극복 공동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9월 4일 경북 지역 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담당자 및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산동면 문화플랫폼을 방문하여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산동이랑 문화랑: 과거-현재-미래로 보는 문화플랫폼 이야기”라는 주제로 산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산동면 문화플랫폼을 직접 방문하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의 활성화 사례 및 운영 프로그램, 콘텐츠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동면 문화플랫폼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서,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타 시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할 정도로 성공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참여 및 소통 증대와 복지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경북 지역 농촌개발 담당자들이 산동면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산동면 문화플랫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