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일 복내천염공예관에서 결혼 60주년이 지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최하고 (사)천연염색 숨이 주관했으며, 행사장은 한옥 배경으로 전통미를 살려 연출됐다. 이날 주암댐 주변 지역 4개 시군 14쌍의 노부부와 가족, 내빈, 하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황혼을 맞이한 부부들의 사랑과 헌신을 축하했다. 회혼식은 성혼 선언, 부부간 사랑 고백, 자녀 영상 편지, 축하 덕담, 백년가약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손주들이 함께한 행진과 사랑 고백 토크쇼는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을 주암댐 주변에서 살아오시면서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중심의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초청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의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으로, 조선후기 풍광과 민중의 생생한 삶을 담아낸 제주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탐라순력도 총 41점 작품 중 제주의 대표 폭포 절경인 현폭사후(천제연폭포), 천연사후(천지연폭포), 정방탐승(정방폭포)과 산방배작(산방산), 성산관일(성산일출봉), 서귀조점(서귀진성) 등 서귀포 명소를 중심으로 20작품을 선정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탐라순력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진숙 작가의 30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과거 풍경과 현대 일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올해 더욱 풍부하고 알찬 구성을 가지고 찾아온다.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먼트!’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대둔산의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을 배경 삼아 다채로운 공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미스트롯3 가수 김소연과, 한일톱텐쇼 가수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 가수 현진우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장에 먹거리도 푸짐하다. 피자, 떡갈비, 수제버거 샌드위치와 같이 허기를 든든하게 채워줄 음식들과 곶감, 참송이버섯, 각종 장류 등과 같은 농산물, 가공식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산악축제에 걸맞은 프로그램들도 축제를 빛낸다.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와 마천대 하이킹, 그리고 가볍게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까지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모든이들이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또 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이외에도 VR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각종 공예 만들기, 돌림판 돌기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부담없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도민체육대회’의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도민체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4일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 아래에서 2025년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 제막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 체육회장을 비롯해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조직위, 고창군 체육회·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는 고창군청 입구 멀구슬나무 앞에 설치되어 개막일까지 남은 일수를 군민과 공유하며 체전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9월12~14일,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26~28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약 2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도민 화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 가득 희망체전”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통해 도민 화합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 시민로에서 개최되는‘주말의 광장’행사의 핵심 콘텐츠로 ‘크리에이터 쇼’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도심 해방로드’로, 차로 가득했던 도로를 비우고 잔디로 입혀진 원도심을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 젊은이들의 문화 해방구를 열 계획이다. 그중 핵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초청한다. 유튜브 구독자 345만 명인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와 구독자 232만 명인 ‘창현의 거리 노래방’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춤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랜덤 댄스는 7일 16시부터 18시까지, 거리 노래방은 8일 동일한 시간에 진행되며 행사의 메인 공간인 시민로 성남교를 무대로 펼쳐진다. 젊은 기운으로 가득한 행사의 열기는 이틀간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첫째날에는 초대 가수 ‘에일리’가 남문터광장에서, 둘째날에는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시민로 성남교에서 피날레 공연을 장식한다. 한편, 주말의 광장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6월 원도심을 시작으로 연중 도심 권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원도심 시민로에서 개최되는 ‘주말의 광장’ 행사의 주요 콘텐츠로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나만의 캐리커처존’을 운영한다. 캐릭터 팝업스토어는 인기 IP(지적재산권) 등을 활용하여 한정된 기간 동안 특정 장소에 임시로 열리는 굿즈(캐릭터 상품) 판매 및 체험 공간을 말한다. 시가 파격적인 원도심 변화를 예고한 만큼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10여 종의 인기 캐릭터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다. 포토존과 체험존, 굿즈 판매, 각종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포토존은 와사비베어, 몰랑, 슈퍼윙스, 라바 등의 캐릭터가, 굿즈 판매는 짱구, 포켓몬스터, 미피, 스폰지밥, 보노보노, 치이카와, 별의커비 등의 캐릭터가 참여한다. 이 밖에도 페이퍼토이 및 컬러링북 제작 등 체험존이 조성되고 인형탈과 특별한 만남도 가질 수 있다. 운영 기간은 행사 시작일인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매장 위치는 원도심 성남교 인근 시민로 40번지이다. 행사 기간 11시부터 21시까지, 행사 이후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1분 캐리커처 체험공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도토리 캐리커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운영하는 시민 저자 양성 프로그램 ‘틈 사이로(路)–도시에서 틈을 내며 살아가는 이웃 이야기’의 참여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청의 정책 브랜드 ‘읽걷쓰(읽고, 걷고, 쓰고)’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원이 기획·운영하고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틈 사이로’는 도심 속 골목을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따라 주변 풍경과 감정을 기록하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익숙한 동네를 새로운 시선을 바라보며 글, 그림,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시민 저자’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책과 기록을 통해 만든 결과물은 아코디언 북 형태로 제작되며, 마지막 차시에는 가족과 이웃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작은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총 8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발견하고 기록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6월1일 연휴를 맞아 인천 강화남단 동막해변에서 일상휴식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눈과 귀를 호강했다. 중견가수" 정지후의 해피데이 "동막해변 버스킹이 강화 동막해변에서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오프닝곡 "부산갈메기"를 시작으로 대표곡 "사랑아" 세상사 및 신청곡으로 이어진 이날무대에는 동막해변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동막해변 버스킹 장소는 새로운 문화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지난해에 오픈한 동막버스킹장소는 매주말 가수를 비롯해 동아리들의 장기자랑터로 버스킹장소로 자리잡았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천주교 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에서 ‘고산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려 또 한 번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 29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이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 도의원, 군의원, 김선태 주교 등 관계 전문가와 주민 1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신유박해 순교자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와 저구리 공동체’를 발표한 김두헌 박사는 “한국 최초 순교자인 윤지충의 동생으로 신해박해 후 자신의 가족과 진산공동체를 이끌고 험준한 산세로 인적이 드문 대둔산 아래 고산현으로 이주해 한약방을 운영하며 고산지역 교우촌을 확장시켜 나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호남 천주교의 핵심인물이였던 초남이성지 유항검이 윤지헌의 사촌으로 박해시기에 완주지역으로 이주해 신앙의 굳건한 믿음을 지켜내며 한국 천주교회 설립에 막중한 역할을 담당했다. 최진성 전북대 교수는 ‘고산 지역의 장소성과 신자들의 생활상’을 통해 “당시 지리적으로 오지였던 대둔산과 천호산이 소재한 고산지역이 천주교 교우촌의 확장 및 평신도 중심의 공소 57개 천주교의 경관으로 오롯이 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원츠(Wants)순천’ 행사의 일환으로 남문터 광장 야외무대에서 ‘디즈니 싱어롱’을 진행한다. 이번 ‘디즈니 싱어롱’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기는 참여형 교육 이벤트로, 문화예술회관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7일, 8일 각 1회씩 진행된다. 7일은 오후 7시 <겨울왕국> 작품의 메인 테마곡에 맞추어 약 30분간, 8일은 오후 5시에 약 1시간 30분 동안 남문터 광장 방문객들과 <모아나>를 관람하며 메인 테마곡을 따라 부르며 진행된다. 행사장인 남문터 광장은 이번 ‘원츠 순천’ 행사 기간동안 순천 대표 캐릭터와 콘텐츠로 꾸며져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이색 콘텐츠 축제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디즈니 싱어롱’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라며, “노래와 감동이 함께하는 이 특별한 순간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츠 순천’은 ‘디즈니 싱어롱’ 외에도 벨리곰 펀 워킹, 벨리곰 댄스파티 & 포토타임, 신비아파트 싱어롱 쇼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