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중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30일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전북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도내 방산기업 간의 공동 성장과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방위산업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도내 중소·벤처기업 68개사가 참여해 구성됐다. 향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 공동 사업 추진 등 연대 협력을 통해 전북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고, 산·학·연·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한창훈 전북지방조달청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석구 전북국방벤처센터장 등 주요 인사와 방위사업청, 협약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협의회 회장으로는 ㈜한실어패럴 박연옥 대표가 선임됐으며, ㈜바로텍시너지 구칠효 대표, 이스켐㈜ 이범철 대표, ㈜옥타홀딩스 김동현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전북자치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달이다. 6월은 추념식을 비롯한 행사와 캠페인 등을 진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시민들의 관심은 커졌다가 행사를 마친 후에는 관심이 낮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호국보훈을 기리고 시민사회의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 주안지부(지부장 이황주․이하 주안지부)는 2024년 1월부터 꾸준히 인천시에 있는 현충시설을 알리는 ‘현충보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주안지부, ‘현충보감’의 첫 시작을 열다 인천지역에는 총 49개의 현충시설이 있으며, 주안지부의 주 활동 지역인 미추홀구에는 7개의 현충시설이 있다. 미추홀구는 인천시 10개 지자체 중 강화군(11개소), 옹진군(10개소), 중구(10개소) 다음으로 많은 현충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안지부는 미추홀구의 특색을 살린 ‘현충보감’으로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고자 인천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 일대에서 ‘우리 동네 현충시설’을 알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1회차 활동 당시 주안지부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현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제4회 청룡시리즈 어워즈’ 레드카펫 1열 직관단 참여자를 총 100명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사회 소외계층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룡시리즈 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는 대한민국 최초의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시상식으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 플랫폼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제4회 시상식은 7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시상식은 ‘K-콘텐츠 선도도시’ 인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시가 유치했으며, 내년까지 5년간 인천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레드카펫 행사는 수상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참석자들은 스타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추첨을 통해 80명을 선발하며, 이 중 40명은 인천시민을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20명은 인천시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별도 초청으로 진행된다. 응모 방법은 인스타그램 ‘인천 유니크베뉴(@un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본격적인 무더위와 가뭄에 선제 대응해 농작물 및 각종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6월 30일 오전 열린 영상간부회의에서 여름철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마른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시설물 손상, 시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부서별로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등 현장 부서는 농작물, 과수, 축산 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과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홀몸 어르신 등에 대한 보호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 신광면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귀금)가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안부살핌 봉사에 나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함평군은 29일 “신광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관내 1인 가구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영양식 제공과 함께 주거 환경 정비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5 안녕편지와 함께하는 1인 가구 어르신 행복칼로리 UP’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여성자원봉사회는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정성껏 식사를 준비하고,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더불어 집안 청소와 이불 빨래 등 생활 밀착형 봉사도 함께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세심히 살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끼니 챙기기도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사람 손길이 느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귀금 신광면 여성자원봉사회장은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를 통해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심희숙 신광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도 복지사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청소년국제협력단체 와이제스트(이하 YZest)가 지난 6월 21일을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5 세계장관포럼 공항의전 및 통역 참가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52명이 참석했으며 7월에 열릴 ‘2025 세계장관포럼’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입국하는 장·차관 및VIP 인사들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규빈(인하공전)학생은 “세계 각국VIP 분들의 한국 방문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동기가 되어 지원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들은 마인드 교육은 일상에서 흔히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의 마음가짐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단순한 안내를 넘어, 국제 의전의 의미와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교육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한 자세와 실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지난 6월 28일(토),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참가자들의 협업 능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1차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 워크숍에서는 액션러닝 방식의 만다라트와 마인드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정소식지에 대해 국제표준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0002(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시민과 신뢰를 쌓는 콘텐츠로서의 역할 강화를 검증받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시정소식지 굿모닝인천, 인천나우(영문), 인천지창(중문)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 9001과 ISO 10002 인증을 동시에 추진 중이라고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정부 산하 공적 전문 인증·평가기관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이 맡았다. ISO 9001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관리·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10002는 고객 불만 처리 체계와 대응 역량을 점검해 인증하는 고객만족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이번 인증 추진은 ‘적극 행정’ 실현의 일환에서 시작됐다. 인천시는 공공 매체 역시 체계적 시스템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콘텐츠 품질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은 ‘굿모닝인천’은 시민의 진솔한 삶과 인천의 가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은 최근 LH청라영종사업본부에서 열린 ‘루원시티 중심상업 3·4블록 수요조사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해당 지역 개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LH 청라영종사업본부장, 본사 팀장, 인천시 도시개발과장,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 용역 시행사 관계자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진행 방향과 문제점, 향후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루원시티는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에 위치한 도시 재창조 사업으로, 인천시와 LH가 공동 추진하며 도시 균형 발전과 원도심 재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심상업 3·4블록은 5만7천400㎡ 규모로 랜드마크 시설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유찰과 소송 등 복합적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용창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주민 간담회와 올해 2월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실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불만 해소와 명확한 사업 추진 기준 마련을 촉구했으며, 이번 용역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인천시는 약 1억9천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10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 이하 재단)과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인천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6월 30일부터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비대면 전용 모두나눔 통장 특별보증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총 400억원 한도로 조성됐으며, 인천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운영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원대상은 업력 1년 이상의 인천 소재 유점포 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평점 745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200만원 이상의 기본요건 충족 시 최대 2천만원 이내의 마이너스 통장 형태의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과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금리상한을 정하여 시장 변동에도 이자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했으며, 보증료율은 연 1%로 책정됐으나 카카오뱅크가 첫해 보증료의 절반을 부담해 실질비용을 0.5% 수준으로 낮췄다. 상환조건은 1년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기본이지만 기업의 자금사정을 고려하여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절차는 전 과정이 비대면 자동심사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신청 희망기업은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하면 재단의 자동화된 보증심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2025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인천지역 제조업체 182개사의 전망 BSI는 ‘67’로 나타나,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글로벌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nn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투자 실적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등 경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관세 정책, 원자재가 상승, 환율 변동 등 대외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식음료(BSI 86), 전자제품·통신(79), 자동차·부품(64), 기계·장비(60) 등 모든 분야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설비투자(85), 매출액(71), 영업이익(62), 자금사정(57) 등 부문별 지표 역시 기준치를 밑돌아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 기업의 66.0%는 상반기 매출이 목표보다 하락했다고 답했으며, 투자 실적 역시 47.5%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 애로요인으로는 ‘내수수요 부진’(67.1%)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