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의 교통 수요 폭증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공사’의 첫 삽을 떴다. 시는 2일 오전 10시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박형준 시장과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송정동 가덕대교에서 송정IC까지 총연장 2.72km 구간에 왕복 4차로의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484억 원이 투입되며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기존 평면도로의 입체화를 통해 상습 정체 구역인 녹산국가산업단지 일대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공항 접근성을 높여 물류와 여객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이번 도로 건설이 서부산권 균형 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엄궁대교 등 서부산권 주요 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경제계는 더 이상 지연이 허용될 수 없는 국가 전략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정부가 연내에 부지조성공사 재입찰을 재개한 조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지난 24일 발표한 지역경제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재입찰 결정이 뒤늦었지만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강조하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4월 시공사 이탈이 발생한 이후 무려 6개월 동안 공사가 한 발짝도 진전되지 못하고 중단되는 상황이 지속되었으며, 이는 동북아 물류 트라이포트 도약을 준비하던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의 기대를 크게 흔들었던 대목이었다. 경제계는 이번 연내 재입찰 발표를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면서도, 오랜 기간 항공 인프라 부족에 시달려 온 남부권 주민과 기업 환경을 고려할 때, 지금 필요한 것은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정부가 기존의 84개월에서 22개월이 늘어난 106개월의 공사기간을 제시한 점에 대해서는 지역경제계가 기대했던 수준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 106개월이 사실상 2035년 개항을 상한선으로 설정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