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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최대 국제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성대히 개막

AI와 창의성이 만나는 혁신의 장… 부산을 세계 광고·마케팅 중심지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AI-vertising, 인공지능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열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이번 행사는 18회를 맞아, 개막식·시상식·콘퍼런스·경진대회·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개막식에서는 유엔여성기구가 국제명예상을,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 글로벌 광고사 임원, 국내외 최고 마케터들이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과 창의성을 결합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콘퍼런스는 40여 개 세션으로 구성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을 펼친다.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북미 CCO 알렉스 아브란치스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성”을 강조했으며, 삼성전자 광고모델 김연아와 방송인 노홍철 등 대중적 인사들도 참여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진 광고인 경연 ‘뉴스타즈’에는 11개국 84명이, 대학생 부문 ‘영스타즈’에는 9개국 98명이 참가해 30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로 캠페인을 제작했다. 우승자에게는 실제 광고 집행 기회와 인턴십 연계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광고제는 전문가 대상 행사와 별도로 일반인 대상 ‘크리에이티브 팝업’을 9월에 따로 열어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문가 수상작 187편이 전시되고, 비즈니스 홍보 부스와 시민 참여 전시도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서 인공지능과 창의성이 결합하는 세계적 혁신 무대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부산시가 적극 지원해 우리 광고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부산의 기획력과 국제적 위상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