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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에서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

정부, 벡스코에서 개최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체인 주제
100여 개 기관·업체 대폭 참가
자율운항 등 첨단 기술 선보여
박 국장 "글로벌 허브 도약의 중요 과제"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24일) 밝혔다.

 

범국민적 해양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금년에는 특히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체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해수부가 주최하고 부산일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해양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안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참여 기관·업체와 전시 규모가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총 102개 기관·업체가 199개의 전시 공간(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우주항공청 등이 새롭게 참여해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빛낼 예정이다. 행사는 ▲해양모빌리티·안전 및 사고예방 홍보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신규로 ▲북극항로 특별관 ▲수출상담회 ▲기술/제품 설명회 ▲콘퍼런스 ▲어린이 미래해양 골든벨 등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북극항로 특별관에서는 ▲북극항로와 탐험의 역사, ▲북극항해 선박과 기자재, ▲아라온호 탐험으로 기록된 북극의 생태와 환경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엑스포에서는 ▲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해양 사이버 안전, ▲인공 지능(AI)을 이용한 어선 안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참여 업체의 기술/제품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우주항공청, 한화시스템, 극지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콘퍼런스와 ▲해양 가상 현실(VR) 체험관, 해양안전버스, 구명조끼 착용 및 심폐 소생술(CPR)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양안전 체험존, 그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해양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서 북극항로 개척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물류․무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북극항로 특별관' 운영을 통해 관련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현장 등록으로 관람할 수 있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인 북극항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라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 센터 부산 유치 등과 맞물려 해양수도 '부산'에서 해양모빌리티·안전 관련 최신 기술, 첨단 기자재 등을 제대로 소개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할 예정이다.